KAIS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3년 1월 10일 금요일 오후 08시 43분 31초
제 목(Title): [뇌]전전두엽(PFC)에 관한 미신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은 머리의 이마 앞부분에 해당하는 부위로, 대뇌 
표면의 위치마다 서로다른 기능을 한다는  functional localization가설에 
기초한 근대적인 뇌연구가 시작된 이래 사고와 지능, 의식(conscieousness), 
영혼등의 핵심적 비밀이 숨겨져 있는 곳이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이는 
합리적인 사고방식보다는 다소 비과학적 믿음에 기초한 것으로, 여젼히 사라질줄 
모르는 뇌과학계의 미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왔습니다.

전전두엽이 이러한 미신과 같은 존재로 남게된 이유는 이 부위를 제외한 대뇌의 
다른 많은 부분의 역할이 밝혀졌기 때문이고. 그리고 그 어디에서도 인간의 
능동적인 사고에 관련된 기능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능의 본질적인 
요소중 하나인 의식(conscieousness)자체도 아직 대뇌의 위치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이상의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의 열쇠를 갖고 있는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그곳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전전두엽
(PFC)부위가 대뇌에서 가장 연구가 늦어지고 있는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로 전전두엽에 관련한 몇가지 미신들이 뇌과학계에 횡행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전두엽에 의식, 자아, 지능, 추론 등 인간의 지적활동의 핵심이 이 
부위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기대입니다. 전전두엽과 관련한 최근까지의 많은 
뇌손상 환자들의 자료들이 이러한 추측에 뚜렷한 판단자료가 되오고 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전전두엽 손상 환자들의 지적인 능력은 겉보기엔 정상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감정절제능력이 떨어지거나, 거짓말을 
자주하게 되거나, 바람둥이가 되거나, 욕설을 퍼붓고 언행이 난폭하게 
되는등의 사회적인 규범에 반하는 행동들을 하는 증세가 뚜렷히 관찰되었습니다. 
이런 환자들의 관찰로 부터 이 부위가 감정적 절제와 사회적 규범을 통제하는 어떤 
모종의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아과 의식으로 통칭되는 
인간의 지적활동의 핵심과는 관계가 먼 결과입니다.

두번쨰의 미신은 전전두엽이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더욱 크기가 커져서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인간종으로 탄생할 수 있던 원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가설은 극히 최근까지 공공연히 믿어져온 것으로 최근 객관적 연구결과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쥐에서 부터 원숭이, 인간, 고래에 이르는 많은 
동물의 전전두엽의 상대적인 크기를 조사한 결과 [1], 조사과정에 포함된 모든 
동물들의 상대적인 전전두엽의 크기는 거의 차이가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인간은 진화하면서 뇌 전체의 크기를 키운 것이고,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특별히 
상대적으로 더 많이 부피가 커진 부위는 찾을 수 없습니다. 이는 
발생/진화과정상의 원리에서 그 답을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뇌의 크기가 크고 
작고는 발성과정시 한두개의 호르몬에 의해서 정해짐이 밝혀졌습니다[2]. 
이는 크기를 키우는 진화는 매우 쉽게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뇌의 특정 부위만을 키우는 진화는 정교한 유전자 조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단히 일어나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결론적으로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전체 뇌의 크기를 팽창시키는 것이 진화의 반드시 필요한과정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전전두엽의 역할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는 working memory, action monitoring, 
그리고 행동에 필요한 규칙을 코딩한다는 "Rule-coding neuron"등으로 진행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능동적인 사고의 핵심을 담당하는 의식이 어느부위에 
있는지는 아직도 미궁속입니다.

많은 교양과학서적들과 신문기사를 떠들어보면 이러한 전전두엽에 관련된 
미신들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근거없는 
미신에서 벋어나 논리와 실험 검증의 합리적인 체계에 의해 우리의 뇌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Reference : 
[1] Harry J. Jerison, "Evolution of Prefrontal Cortex", the chapter 1 of Norman A. Krasnegor, et. al. "Development of the Prefrontal cortex", BROOKES, 
[2] 정성영, "대뇌피질의 크기를 조절하는 물질 발견", http://www.mobigen.com/~chopin/writings/brain/paperReview/celebralDevelopment.txt




__
         쇼팽                                  http://mobigen.com/~chopi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