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hohwa (暗然銷魂) 날 짜 (Date): 2003년 1월 6일 월요일 오전 11시 45분 45초 제 목(Title): Re: 동물 복제 기술2 발생은 수정된 난자-> 배(embryo)->태(fetus)->탄생->adult->노화 (senescence)->death의 과정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화는 조직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fetus 단계에서 완료가 됩니다. 따라서 어른 개체에서 실패율이 높은 동물 복제가 fetus 단계에서 다른 결과를 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2002년 논문 중에 분화된 면역세포를 이용해 생쥐 복제를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 NT만으로는 탄생까지 이르는 복제 개체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발생의 초기(아직은 죽기 전의 착상 정도의 시기)에 생쥐를 잡아서 ES cell을 얻고 이것을 다시 두번째 NT의 핵 공여자로 써서 복제에 성공하였습니다. 아 이 두번째 복제 과정이 NT였는지 tetraploid embryo complementation이었는지 헷갈리네요. 어쨌든 두번의 과정을 거쳐 체세포 복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셈입니다. --------------------------------------------------------------------- 현재의 기술적 미성숙과 무지를 논외로 한다면 인간 복제에 대해서도 좀 더 진보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동물 복제 개념은 시차를 두고 태어나는 일란성 쌍둥이와 같은 개념입니다. 생물학적인 생식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유전적 영속성의 유지'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유전적 영속성 혹은 동질성이 반드시 자손을 통해 유지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영생을 해도 되는 것이고 자손과 비슷한 시간적 차이를 갖는 (그래서 경쟁자가 아닐) 쌍둥이 형제여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복제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순전히 학구적인 관점에서의 의견만 개진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