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3년 1월 2일 목요일 오후 06시 49분 03초 제 목(Title): [Review] 동물들의 언어와 문화 동물들이 서로 자신만의 언어로 소통한다는 것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연구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언어능력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학습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새에서 연구된 결과에서는 새들의 독특한 노랫소리는 전적으로 선척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부분 학습에 의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떤 종의 새는 계절마다 그전 알던 노래를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새로 주변의 새들로 부터 배울 정도로 새들의 노래는 최종적으로 학습과 그 새들의 문화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서로의 의사소통의 수단을 집단간의 문화에 의해서 형성시켜나가는 동물로는 물속에서 노래와 소리를 이용하여 대화하는 고래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는 크고 소통가능한 집단의 거리와 규모도 방대해서 최근 오스트렐리아 대륙 동/서 간의 고래집단들이 서로 각각 다른 노래로 대화하던중, 어느 순간 부터 동쪽 고래들만 사용하는 노래가 서쪽고래들에게 전파되는 현상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그 기본적인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명사와 동사를 포함하여 수백단어 수준을 구사하는 고릴라의 존재에서 명사뿐 아니라 동사까지도 포함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고릴라는 음성이 아닌 기계장치에 다른 모양의 tag를 짚는 방식을 이용했지만 기본적인 언어능력의 보유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학습에 의한 언어능력 습득은 필연적으로 방언과 문화와 같은 집단간의 특징을 만들어 냅니다. 최근 151년간 아프리카대륙 전지역의 침팬지들을 관찰한 결과 원숭이들이 지역마다 다른 습성과 문화를 가지고 있음이 보고 되었습니다 [1].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이성에 구애를 하는 방법, 짝짓기와 관습, 습성등 집단마다 생태적인 이유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39개의 서로다른 행동 패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39개의 행동패턴들을 조합하면 집단간에 더욱 특징있는 문화들이 존재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외의 동물에서 발견된 최초의 문화적 특징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문화라는 단어는 인간사회에서만 통용된 단어였지만 앞으로 동물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문화가 동물의 집단행동양식을 표현하는 단어로 확대될 것입니다. Reference : [1]A. Whiten, et. al, "Cultures in Chimpanzees", Nature, Vol 399, 1999. __ 쇼팽 http://mobigen.com/~chop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