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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guest) <210.113.55.243>
날 짜 (Date): 2002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01시 10분 48초
제 목(Title): 미국 몰락의 서곡


디지털타임스   2002.11.28 

중국, 미 진출 IT두뇌에 `손짓`

28 

  중국정부가 미국에 거주하는 자국 IT 두뇌들에 대한 본국 유치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때마침 미국 IT산업의 심장부 실리콘밸리가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어 많은 중국계 엔지니어가 본토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정부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 출신 고급 두뇌들에게 본토 
여행경비 일체를 지급하는 등 이들의 귀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의 경우 중국으로 되돌아올 경우 무료로 주택과 
자동차, 운전기사 등을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겠다는 약속도 내놓고 있다.

중국 IT업체들과 각 지역 정부도 이들이 미국에서 누렸던 생활수준에 상응하는 
연봉과 각종 혜택을 보장하겠다며 본토 유치작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79년 중국 공산당이 고립정책을 폐지한 후 지금까지 40만명 이상의 중국 
학생이 해외 유학길에 올랐고 그 중 상당수는 미국으로 향했다. 중국정부는 
한때 이들을 가리켜 `중국이 해외에 잠시 비축해둔 브레인 파워"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들 중 10∼25% 정도만 본국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는 실리콘밸리에서 
취직하거나 벤처 창업을 하면서 심각한 두뇌유출 문제를 야기했다.

현재 중국 엔지니어들과 그들이 세운 벤처 회사는 캘리포니아 IT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연간 매출 100억달러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 경기가 한풀 꺾이면서 이런 상황에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 왕 윤시앙은 "현재 미국의 불경기 때문에 중국계 
엔지니어들이 상당수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태"라며 "상대적으로 
중국의 상황이 매우 좋기 때문에 많은 이가 본토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를 이끌고 있으며 `아시아-미국 멀티 
기술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리는 "우리 (중국계 엔지니어)들은 현재 
이곳 구인시장에서 의기소침한 상태에 빠져 있지만 본토에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며 본토 귀환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된 후진타오가 주석직에 오르기 얼마 전에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의 방문과 때를 맞춰 중국 지방정부가 해외 
인력유치를 위해 새너제이에서 열었던 `구인 박람회장'에는 4000명 이상의 
중국계 엔지니어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비슷한 박람회를 열었지만 이번에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전과 달리 많은 중국계 엔지니어가 본토로 되돌아갈 
의사가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출신으로 미 버클리대 교수를 역임한 핑 코는 이와 관련, "이전에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간다는 것은 65세 이후에나 본토에 돌아오겠다는 것을 
의미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중국에서 일하는 것이 (중국계 엔지니어에게) 
캘리포니아에서 공부하고 텍사스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벤처 회사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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