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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homer (simpson)
날 짜 (Date): 2002년 11월  7일 목요일 오전 08시 13분 47초
제 목(Title): Re: 퀼리아?


> 느낌이라는 문제 때문에 제가 소리로 앞을 보는 돌고래와 박쥐의 예를 들었었습니다.
> 소리로 앞을 보는 이 동물들은 진짜로 보는 겁니까 아니면 로봇이 흉내내듯

본다는 정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진짜로 본다고 할 수 있겠죠.

> 가짜로 본 느낌을 흉내내는 것입니까?

하지만 보는 행위에 따르는 느낌이 같으리라고는 할 수 없거나
알 수 없는거죠.

누구도 본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볼때의
느낌이 같은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죠. 즉, 위의 예는 
부적절하다는 말입니다.

> 실제 AI의 문제에서는 사람들이 빨강이라고 보는 것을 로봇이 빨강으로 대답하면
> 될 뿐, 파랑이나 노랑으로 본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물론 AI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그런 것들이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퀄리아란 개념이 쓸모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 사람들도 빨강빛에 서로 같은 빨강의 느낌을  갖는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다르게 느낀다는 것과 그 다름의 질이 어떤가하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 오히려 여러 색맹환자들의 경우에서 같은 빛을 다른 색으로 보는 케이스들이
> 보고되고 있습니다.
> 현상과 본질의 긴 장에서 퀄리아의 개념은 AI와 관련이 없음을 길게 설명했지만

맞습니다. AI와 퀄리아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의식, 정신을 이해하는데는 퀄리아의 개념이 중요해 보입니다.

> 별로 소용이 없던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퀄리아의 개념도입은 느낌의 문제를
> 통째로 싸서 퀄리아란 개념에 집어넣은 것일 뿐 원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X의 개념 도입은 Y의 문제를 X에 집어 넣은것 뿐...
-> X를 도입한것은 Y를 X에 집어 넣은것 뿐???? 
-> X는 Y를 X에 집어넣은것 뿐??

무슨 말씀이신지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느낌의 질 그 자체가 퀄리아가 아니던가요?

> 아닙니다.  설사 퀄리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왜 그 퀄리아가 그 느낌을 만드느냐는
> 똑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퀄리아 이후에도 원래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퀄리아는 쇼팽님이 바로 위에서 묘사하신것처럼 어떤 표상과 같은 것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쇼팽님에 따르면 퀄리아는 어떤 느낌에
이르게 하는 중간 단계인것 처럼 묘사되고 있는데, 퀄리아는 오히려
느낌 그 자체로 봐야 할것 같군요.

> 질문하신 것의 답은 간단합니다.  뉴런의 연결이 바로 그 답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 연결이냐고 물으면 현재 밝혀진 연결의 초보적 지식  이상 더 알려진 것이 없다고
>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이 정도 대답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면 퀄리아라는
문제는 이미 예전에 사라졌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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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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