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byss) <ropas.kaist.ac.k> 날 짜 (Date): 2002년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07시 34분 40초 제 목(Title): Re: 자아(the self)이야기 - 0. 인형사의 � 반가운 글들이네요. 더글라스 호프슈태터가 쓴 "이런 이게 나야!"란 에세이랑 상통하는 글들이네요. 자아란 무엇인가? 영혼이란 육체에서 분리될 수 있는가? 자아란 복제될 수 있는가? 자아란 컴퓨터 상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인가? 어제의 자아와 오늘의 자아는 같은 것인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자아란 일종의 뇌 작용 같고, 육체에서 분리될 수도 복제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구현될거라고 믿고요. 어제의 자아 와 오늘의 자아는 계속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아란 주변과 상호작용을 주고 받으면서 계속 변해갑니다. 따라서, 술 먹고 분위기 좋을때의 나, 투표할 때의 나, 실연당했을 때의 나들은, 일관성은 있지만 다르지요. 불교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라고 하는 것은 99.9%는 사회와 본능으로부터 받 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 종교, 사상, 행동, 습관등.... 그렇지만, 0.1% 정도 생활을 하면서 뭘 선택할지 쥐고 움직이는 키는 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자의 호접몽도 생각나고요. 불교의 제행 무상도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