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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  팽 @)
날 짜 (Date): 2002년 8월 24일 토요일 오전 12시 35분 02초
제 목(Title): Re: [news] speech 유전자연구


다시 설명해주신 덕에 잘 못된 추론을 정확히 집어낼 수 있군요..

guest wrote:
>이런 사실에서 볼 때, 저는 두뇌에서 "언어 능력"과 "발성기관"을
>담당하는 부분은 서로 별개이며, 전자의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나 (입, 귀, 눈, 손가락...) 입출력 장치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언어능력과 발성기관은 서로 별개 이면서 서로 형성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사이의 connection은 long distance axon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뇌에서의 위치는 분리되어 있지만 서로 많은 연결을 가지고 있어서 기능상으로
완전히 분리된건 아닙니다.

>우리 두뇌에 "처음부터 글을 읽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태어난 후 학습과정이 그 부분을 정교히 만들어냅니다. 
학습과정을 통해서 언어회로를 구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입력/출력 feed back
자극이 필요하고, 제대로된 발성기관이 그 학습과정중 출력에 의한 feed back자극을
에 의해 언어능력형성 일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습에 의존하면 할 수록 발성기관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집니다. 반대로
선척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면 발성기관보다는 gene자체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뇌는 어느부분은 학습에 의존하면서 어느부분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뇌에서 학습이나 유전자 둘중 하나만을 강조하는 일은 차 바퀴 하나를 떼내고 
굴러가길 바라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부분의 어떤 
요소가 더 학습에 의존하고 더 선천적인 요인에 의존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추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험에 의해서 확인되어야 
합니다.

게스트님의 경우 잘 못된 추론은 바로 관련 지식 부족에서 왔습니다.
어설픈 지식위에 합리적 추론을 적용해서 틀린 결과를 낸 경우입니다. 이 방식의
추론은  너무나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범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 동기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좀더 정확하고 많은 지식위에 뇌를 이해하도록 해야합니다. 모르는 내용은
모르는 대로 비워두고- 이리저리 추론하는 무모한 짓보다는 - 탄탄한 바탕이 되도록
정확하고 넓은 지식을 쌓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직도 얼마나 가장 중요한 
뇌에 대해 억측이 난무하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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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                                  http://mobigen.com/~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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