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123) <218.232.200.175> 날 짜 (Date): 2002년 8월 22일 목요일 오전 12시 43분 25초 제 목(Title): Re: [news] speech 유전자연구 저는 여전히 잘 납득이 가지 않는데, "수화"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발성기관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이 언어 능력과 필연적 관련이 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더더욱 극적인 예를 들자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대부분의 인간은 문자 언어를 읽고, 쓰고, 심지어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발성기관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사실은, 우리 두뇌에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분"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문자가 출현한 것은 불과 수천 년밖에 되지 않고, 그 이전에 이미 인류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니까요. 이런 사실에서 볼 때, 저는 두뇌에서 "언어 능력"과 "발성기관"을 담당하는 부분은 서로 별개이며, 전자의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나 (입, 귀, 눈, 손가락...) 입출력 장치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