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dabb (마조흐) 날 짜 (Date): 2002년 8월 20일 화요일 오후 01시 22분 22초 제 목(Title): Re: [news] speech 유전자연구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에 보면, 미국 각주의 사문화된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희안한 법률들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메사추세츠주법에는 금요일에는 섹스를 금지한다던가.. 오레곤주에서는 검은색 에나멜구두를 착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던가.. 어떤 시법으로는 한 달에 한 번 남편이 아내를 '합법적으로' 구타할 권리를 가진다던가.. (자세한 내용과 근거는 틀리겠지만, 위와 같은 식입니다) 물론. 당연히. 누구나가. 이따위 희안한 법들은 우스개의 소재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어떤 사람이 - 예를 들어 - 오레곤주 법무성에 가서, '나 검은색 에나멜 구두 사서 신을 거걸랑? 그거 불법이래메? 나한테 그거 신어도 합법적이라는 문서 하나 떼 줘!' 이러고 직원에게 엥겨붙으면.. 법전에 이런 항목이 아직까지도 삭제되지 않고 있다는 걸 아는 직원은 상당히 곤란해 하겠죠? - 아니 이런걸 물어보고 다니는 넘이 진짜 있다니! -_- 그냥 '알아서' 사서 신든동 말든동, 당연히 이따위 단속은 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텐데... 그렇다고 공무원의 속성상 누가 요구한다고 괜히 자기 책임으로 돌아올 지도 (그 확률이 0.001%라도) 모를 문서 따위 만들어 주긴 싫겠죠.. ############################################################## 뭐... 그만 하시죠. kids에 한 5년 안 들어왔다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돌아와보니, pictor님 놓고 거의 마두 비슷하게 얘기하더군요. - 지금은 그 정도로는 얘기하지들 않는 것 같습니다만. :-) 한참 옛날에 홍모님 이름 (닉이었는지 아이디였는지)으로 포스팅하시던거 보던 기억이 남아서 (유용한 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참 의외였습니다. 자주 들여다보지는 않는 KAIST보드지만, 님의 그 안타까운 사연은 알 사람은 다 안 것 같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