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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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keimi (まもの)
날 짜 (Date): 2002년 8월 15일 목요일 오후 08시 56분 36초
제 목(Title): Re: [한경] MIT와 KAIST


(전략)
그래서 정부지원이 줄어들어도 자립하던지 아니면 정부가
충분히 지원해줘도 면복이 설 만큼의 연구성과를 보여줘야
모두에게 좋다는겁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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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KAIST의 원장을 지내셨던 모교수님 수업에서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세계수준의 연구를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주제
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맥락은 위의 글과 같습니다.
선진국에서는 100만불을 투자해서 하는 연구와 같은 연구를 우리
는 지금 10만불을 투자해서 얻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진국은 이미 우리보다 10년이상 앞서있으므로 선진국은 100만불
을 투자하는 만큼의 속도로 우리보다 10배정도 빠르게 발전할 것
이므로, 지금은 우리가 10년 뒤쳐져있지만 앞으로는 20년이상 뒤
쳐지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였죠.
 도대체 연구성과를 요구할 때 투자한 만큼의 연구성과를 요구해
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미 많은 Know-how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 그룹과 우리나라의 미약한 연구 그룹이 경쟁하려면
최소한 같은 수준의 연구비를 가지고 게임을 하여야 하는 것 아닐
까요?  사실 공학이란 누가 먼저 깃발을 꼽는가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이유로 현재 선진국에서 하지 않는 틈새 연구를
하고 있지만, 최소한 연구비는 선진국에서 주는 것 만큼 주고서
게임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후진국이라고 10분의 1의 돈으로 똑같은 연구성과를
내어 놓으라고 한다면, 이삭줍기나 하는 꼴이 되고 말겁니다.  사
실 지금도 연구성과 평가하는 방식보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모두 나눠먹기 아닙니까.  실용화 연구는 연구성과를 평가하게 하
고, 기초연구는 외국처럼 아예 기초연구비를 왕창 늘여서 균등지
원을 해야 이런 폐단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기업하고 프로젝트를 하지 않거나 실용화 연구단계가 없으
면 프로젝트를 딸수도 없으니 어떤 연구를 제대로 하라는 건지
이런 식이면 연구 평가는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일본이나 유럽 대학들을 보면 교수의 기초연구비가 최소 3-4억
  원은 되지 않습니까?  이런 그룹과 우리나라가 경쟁할 수 있을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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