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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zosiki (히든쪼시기)
날 짜 (Date): 2002년 7월 21일 일요일 오전 08시 21분 31초
제 목(Title): 띨띨한 박사학생?


>대학원생-박사과정 학생이 너무 많다? 이점은 저도 가끔씩 
>생각은 해봤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많은 박사과정 학생들이
>우수하지만, 좀 허접해보이는 학생들도 있긴 있더군요. 
>그렇다고 이런 다소 떨어지는 학생들을 정리하고 일급 엘리트만
>남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상당한 노가다 및
>머리수가 필요한 일들도 많고 프로젝트도 많은게 현실이죠.
>다만 다소 띨띨한 박사학생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저런 사람들이
>사회에 나갔을때 주변 사람들이 저 정도의 수준으로 카이스트를
>폄하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해야함은
>당연합니다만. 


우수하고 허접하단 기준이 어떤걸까요.

고딩때 수능 성적이랑 10년후에 사회에서 잘나가는 순서랑 다르듯이
학점, 논문갯수같은 숫자로 보이는 것들이랑 박사과정 학생 우수도랑의  상관 
관계도 그리 밀접해보이진 않습니다.

미국 공대에서도 
학생이 많이 필요하지만 박사하나 만드는데 교수가 부담할 돈이 수십만불이 드니 싼
포닥이나 테크니션으로 때우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카이스트에선 
학생 하나에 지도교수가 직접 드는 돈이 몇 만불도 안되니까 박사과정 
학생의 머릿 수는 많을수록 좋은거고 이게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보입니다.
즉, 
카이스트 1부에서 삐에로 '만수'같은 케릭터의 학생이  카이스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대비 산출면에서.

또한 R&D중에서 R보다 D의 능력을 더 박사에게 요구하는 한국의 산업 
체계에서는 더욱 적합한 박사의 캐릭터라고도 생각됩니다.

최소한, 
저 혼자만 열심히 하고서는, 같은 팀의 동료를 자기조직의  수준폄하의 
원흉으로 몰지는 않을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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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im@jh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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