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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02년 7월 19일 금요일 오후 10시 42분 33초
제 목(Title): Re: 대학원생숫자 넘 많지 않은가요?




   박사과정 너무 많습니다.
   교수는 프로젝트나 따오고, 그걸로 돈만 대주면
   학생은 알아서 페이퍼 쓰고 졸업하는 시스템으로
   세계 탑텐?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도대체 지도교수란 것을 왜 둡니까?
   자기연구는 자기가 찾아서 해야하는 것은 물론
   당연합니다. 그러나, 도저히 책으로나 논문으로는
   전수가 안되는 인간대 인간으로만 전수되는 것들
   이 무지무지하게 많더군요.

   소위 대가라는 사람과 몇시간만 이야기해보면 충
   분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새
   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대가라고 다 그런것은 아닐테지요.)

   임팩트 팩터 높은 저널에 논문은 많이 실을 수 있
   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내가 보기엔) 결과로써
   아~ 이런이런 좋은 것을 얻었구나..에서 끝나는
   논문이 대부분이었었던 같고, 그 분야와 관련 주제
   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들은...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왜? 논문 거리만을 쫓아서 공부하는
   습관만 배니까요. 

   현재같은 SCI나 중요하게 여기고, 임팩트 팩터나 따
   져대고, 논문 얼마나 많이 썼는지가 평가의 가장 중
   요한 것이며, 게다가 한 교수밑에 박사과정이 줄줄
   이 10명씩 있는 논문공장 체제같은 분위기에서는

   논문 잘 쓰는 테크니션은 만들어질 지 모르겠지만,
   그 분야를 이끌어가는 Leading Scientist가 나올 확
   율은 지극히 적다고 봅니다.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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