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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2002년 3월 13일 수요일 오후 01시 44분 44초
제 목(Title): Re: 질량에 대해...


>또한 한번 잘못 설명하기 시작하면 뒤이어서 나오는 질문에 답을 하기가 
>
>쉽지 않습니다. 광자가 정지 질량은 0인데 실제 질량은 0이 아니라는 위의 
>
>얘기를 개념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나요?  



  꼭 그걸 "잘못된" 설명이라고 얘기하는 게 잘못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질량이란 무엇이죠? 님은 확실한 정의를 가지고 있고 물론 설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님의 정의 속에 있는, 그리고 High Energy Physicist들이
  허구헌날 propagator 쓰면서 p^2-m^2 에 들어가는 그 질량이
  이 보드를 보통 사용하고, 가끔 우둔해 보이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개념적인 질량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위의 쓰레드에서 질량이 더 크냐 작냐는 소리를 할 때는 당장 무게저울에
  달아봐서 더 무거운지 아닌지 물어보는 게 아니었을까요? 중력질량이란
  개념을(님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쓰지 않더라도 대부분 가지고 있는
  모호한 개념으로서의 질량의 정의이죠. 제가 그분들 생각을 잘못 넘겨짚은
  거라면 물론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만...


  @ 솔직히 말해 저도 분명히 두 의미의 다른 질량을 섞어쓰고 있습니다.
  학부생이 특수상대론 책을 들고 와서 물어보면 m_rel 이라고 보통 정의된
  그것에 대해 한참 얘기해 주다가도, 세미나 들으러 가서는 뉴트리노의
  질량이 어떻고 이런 소리를 하면 당연히 불변량으로서의 질량이라고
  인식합니다. 일반인이건 어설픈 물리학도건 물리학의 대가이건 그걸
  햇갈려서 고생했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분야가 달라지면서 한가지 용어를 서로 다른 것을 지칭하게 사용하는 건
  흔한 일이죠..라고는 해도 저 m_rel을 사용하는 건 교육을 목적으로 한
  특수상대론 책 뿐이긴 하네요. 그래도 전문적인 이론물리학자의 양성이
  아니라 보통의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대론이 뭔지 맛보기를 시켜주기
  위한 목적에서 저런 방식을 사용하는 데 아무 불만 없습니다. 저라면
  질량 따위는 몽땅 잊어버리고 모든 걸 에너지로 생각하라고 시키겠습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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