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졸업생) <210.206.107.201> 날 짜 (Date): 2001년 12월 7일 금요일 오후 04시 42분 09초 제 목(Title): [매경/펌] 아이러브스쿨 관련 안좋은 기사 iloveschool도 모교 졸업생이 만든 벤쳐인데 안좋은 기사가 두가지 나왔네요.. 前사장이 해킹을 지시했다가 구속되었다는 기사가 하나이고 금양에게 지분 넘기다가 사기당했다는 기사입니다. (구속된 前사장은 김영삼씨는 아니더군요..) 아이러브 스쿨 전 사장 해킹혐의로 구속 2001년12월07일 15:12 <백철> 동창생 찾아주기 인터넷 사이트로 유명한 아이러브스쿨의 전 사 장이 영어학습 사이트를 불법 해킹해 구속기소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황교안 부장검사)는 7일 원격 영어학습 사이트 운영업체인 온코리아닷컴의 데이타베이스서버 등을 해킹한 아이러브스쿨 전 사장 김 모씨(34)(김상민)와 서버관리 운영팀장 조 모씨(28)(조용성) 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이러브스쿨 사장이던 김씨는 휴가차 오스트레 일리아 시드니에 머물던 조씨에게 불법해킹을 지시, 조씨가 온코리아닷 컴의 학습사이트인 온잉글리시닷컴의 데이타베이스서버, 미디어서버, 웹 서버 등 3대의 서버를 26회에 걸쳐 해킹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해킹으로 피해업체의 서버에 내장돼 있던 토익, 토 플 관련 강의용 파일 2500여 개가 삭제되는 등 피해복구비를 포함해 약 17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6월 수익금을 반분하는 조건으로 온코리아닷컴과 업무제휴 계약을 맺은 후 영업에 들어갔으나 기대와는 달리 수익이 적고 상대방 회사 사이트의 홍보효과만 높여주게 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 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러브스쿨 사기당해" 2001년12월02일 16:37 <권민수> 코스닥시장 M&A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던 정현철 금양 부회장이 인터넷 동창회사이트 아이러브스쿨( www.iloveschool.co.kr)지분을 인수 한 뒤 인수대금 80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임준규 등 아이러브스쿨 창업자 3명은 금양(거래소)과 심스 밸리(코스닥)의 대표이사이며 온에듀(코스닥)의 최대주주인 정현철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사기)`혐의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발했다. 임씨는 "정현철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계속 지급일을 미루다가 가짜어음을 발행하고 한달째 연락마저 끊겨 결국 고 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정통면 지난해 9월 임씨와 김영삼 아이러브스쿨 전사장 등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지분 32%를 정현철씨에게 넘기며 매수대금 약 160억원을 올해 1월 과 3월에 걸쳐 각각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씨는 시장상황이 어려워자 계속 대금지급을 연기했고 임씨 등 세명의 대금 80억원은 올해 10월에, 김영삼 전사장의 대금은 내년 6월에 갚기로 각각 재계약했다. 특히 정씨는 이 과정에서 임씨 등에게 담보로 금양명의의 50억원짜리 어 음을 발행했고 자신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지분 7.33%에 대해 질권설정토 록 했다. 그러나 정씨가 건네준 어음은 지난달 1일 금양의 은행거래 인감과 다른 인감이 찍혀 지급을 거절당했다. 또 정씨는 지난달 1일 담보로 묶여있던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채권자와 아무 상의없이 S이동통신에 22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본인 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주식을 금양관계사와 개 인에게 다 매각하고 지난달 1일 홍콩으로 출국한 뒤 한달동안 임씨 측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정씨는 또 그동안 이렇게 취득한 아이러브스쿨 주식으로 지난 5월 코스 닥 기업인 온에듀(구 와이티시 텔레콤) 주식 150만주를 지영천씨에게 스 와핑(주식 맞교환)방식으로 사들여 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특히 정씨는 당시 지씨에게 아이러브스쿨 지분 9%를 넘기며 이를 지난달 초 다시 주당 10만원에 전량 되사기로 이면계약을 맺어놓고 이를 공시하 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영삼 전 사장은 "정씨는 주식인수대금과 별도로 나에게 개인 적으로 빌려간 돈 10억원에 대해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심스밸리 소유의 온에듀 전환사채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말해 정씨가 개인사채를 쓰면서 법인소유의 전환사채를 담보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러브스쿨 사기당해] 鄭씨 해외로 잠적 2001년12월03일 08:52 <권민수> 정현철씨는 코스닥과 거래소등록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며 한 때 M&A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던 인물이라 증권가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 자금난으로 코스닥기업에 인수당해 회사가치를 높이고 투자를 받고 싶어하던 벤처기업가들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준다. 정씨가 인터넷 동창회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사고 팔 며 코스닥기업을 인수하고 이익을 챙기는 과정은 금양의 관계사들과 복 잡하게 얽혀있어 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아이러브스쿨 창업자들은 정씨가 치밀한 각본에 의해 자신들을 속인 것 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정씨의 측근들은 정씨가 IT기업의 성장가치만 보 고 투자하다 시장상황 악화로 자금압박을 받다가 결국 자포자기하고 잠 적해버린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사건경과 아이러브스쿨의 김영삼 전 사장과 임준규씨 등 창업자 4명은 지난해 9월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지분 약 16%를 금양에 81억원을 받고 넘겨주었 다. 이때 계약으로 금양은 아이러브스쿨 지분 51%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금양과 아이러브스쿨 창업자간 계약과는 별도로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현철씨와 아이러브스쿨 창업자간에 맺어진 개인계약에 서 발생했다. 임준규외 2인과 김영삼 전 사장 등은 지난해 9월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 던 아이러브스쿨 지분 32%를 정씨에게 넘겨주고 매각대금 160억원을 올 해 1월과 3월에 각각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씨는 지급기일이 지나도 시장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임준규외 2인의 지분은 올해 6월에, 김영삼씨 지분은 내년 6월에 지급키로 재계약했다. 지난 6월 정씨는 임준규외 2인에게 갚을 돈 100억원 중 20억원만 갚고 나머지 80억원에 대해서는 또 올해 10월 말로 미룰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씨를 믿을 수 없었던 임준규씨 등은 담보를 요구했고 정씨는 50 억원짜리 금양명의의 어음과 자신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지분 7.33%에 대 해 질권설정토록 했다. 지난달 1일 임준규씨 등은 정씨에게 받은 어음을 은행에 제시했으나 금 양이 은행거래시 사용하던 인감과 다른 인감이 찍혀있어 지급거절당했다 . 또 정씨는 담보로 묶여있던 자신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주식을 임씨 등과 아무런 상의 없이 지난달 1일 S사에 매각했다. 김영삼씨는 "그동안 정씨가 우리를 속여왔고 현재 잠적한 것으로 미뤄보 건데 내년에 받기로 돼 있는 내 돈 75억원도 회수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해 실제 피해액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씨는 가족들을 지난 10월 말 영국으로 먼저 보냈고 본인은 지난달 1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정씨의 측근에 따르면 정씨는 현재 돈 될만한 재산 을 모두 처분한 상태이고 정씨 소유의 주식과 채권은 대부분 담보로 잡 혀 있다. 정씨의 측근으로 금양 홍보실장을 지냈던 K씨는 "정부회장은 지난달 1일 빚의 일부라도 갚고 싶어했으나 전부 다 갚으라는 채권자들의 요구 가 워낙 강경해 일단 외국으로 간 것으로 안다"며 "팩스를 통해 사건추 이를 알고 있고 이달 중순경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브스쿨 지분 어떻게 팔았나 정씨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아이러브스쿨 지분은 총 32%였다. 김 영삼씨 등에게 인수한 주식의 명의이전이 끝난 시점이 올해 3월이었으므 로 이때부터 정씨는 지분을 쪼개 팔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5월 지영천씨에게 아이러브스쿨 주식 9%를 넘겨주고 온에 듀 주식 150만주를 취득했다. 또 지난달 1일 주당 4만3000원에 아이러브 스쿨 주식 7.33%를 매각해 22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지분의 변동은 매각한 곳이 비상장기업과 개인이라 정확 한 시기와 액수가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금양관계자들은 평소 아이러브스쿨에 대한 정씨의 애착으로 판단하 건데 지난 5월 이전에 매각한 지분들은 대부분 주당 10만원 이상에 판 것으로 추정한다. 정씨는 금양의 관계사인 엠에스시스템에 지분 2.77%를, 이봉훈 서울이동 통신 전 회장에게 5%를 매각했다. 그는 또 황호숙씨에게 5억원에 지분 1%를 팔았고 S이통 P사장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에스에이엠오에 4.25%를 매각했다. ■김영삼씨, S사 연루의혹 제기. 김영삼 전사장 등은 또 지난달 1일 아이러브스쿨을 인수한 S사의 B 사장 과 정현철씨와의 연루의혹도 제기했다. 그들은 "B사장은 정씨와 전주고 동기며 지난 6월까지 금양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며 "S사는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장회사인 금양주식은 저렴하게, 정씨와 관계사 주식은 고가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 김 전사장은 "S사와 관계사인 Y파트너스는 상장회사인 금양소유의 아이 러브스쿨 지분은 주당 3만 4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인수했고 정씨와 정 씨 관계사인 비상장기업의 주식은 주당 4만 3000원에 인수한 것으로 안 다"며 "같은 시점에 산 주식을 이렇게 서로 다른 가격에 인수한 것은 분 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사장은 "정씨와는 지난 4월 이후 경영상의 문제로 서로 다툰 뒤 계속 불편한 관계였다"며 "아이러브스쿨지분 인수는 정씨가 친구로서 간곡히 부탁했고 가격도 적당해 응하게 된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정씨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아이러브스쿨에 대한 실질적인 경 영권 인수라고 생각해 조금 더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전사장은 또 "B사장이 금양대표시절 정사장과 우리와의 계약사실을 알고 있었고 변호사출신인 B사장이 질권이 설정돼 있던 정사장의 주식을 인수했다는 점은 납득이 안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 사장은 "정부회장이 나에게 건네준 서류에는 아이러브스쿨 지분 질권설정 내용이 전혀 없었다"며 "나도 피해자중 한사람"이라고 항 변했다. B사장은 "나중에 우리가 인수한 정씨의 지분에 질권설정이 돼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Y파트너가 내년 3월에 금양에 주기로 한 인수대금중 일부를 담보로 잡아뒀다"고 밝혔다. B사장은 또 "김영삼씨 등은 돈 받을 곳이 없어지자 계속 나를 끌어들이 려 하지만 나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24시] 아이러브스쿨의 교훈 2001년12월07일 16:19 아이러브스쿨 창업자들이 지분매각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들은 '쯧쯧'하며 하나같이 안됐다는 반응이다. 벤처 붐에 배 아파하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고것 참 고소 하다'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 영문 모르는 사람들은 사기액수에 놀라며 벤처업계가 그 정도로 혼탁했 는가하고 의아해 하기도 한다. 각자 처한 입장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다. 정현철 금양대표의 부도덕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김영삼 사장의 치밀하지 못함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김영삼 전 사장을 만났는데 이전부터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다. 아이러브스쿨은 지난해 8월 야후코리아와 약 500억원에 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했었다. 당시 김영삼 전 사장등은 야후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원래 주주였던 금양 에서 추가 투자를 받는선에서 매각협상을 중단했었다. 당시 김영삼 전 사장등이 금양에서 받은 돈은 80억원에 불과했다. 기자는 김 전사장에게 왜 야후코리아에 팔지 않았는지 물었다. 아이러브스쿨을 더 좋은 회사로 키워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면 더 많은 이익이 돌아온다고 판단했는지 모르나 당장 눈 앞의 500억원이란 돈도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 전사장은 "솔직히 몇 백 억원이란 돈은 나로서도 탐이 났던 것이 사 실"이라며 "하지만 금양쪽으로 돌아서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경영 권 보장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의 신분으로 벤처기업을 일으켜 큰 돈을 벌고 빠져버린다는 도덕 적인 비난에 대한 걱정도 했을 것이다. 김 전사장의 판단착오는 국내 벤처기업가들 대부분이 범하기 쉬운 실수 다. 국내 벤처 창업자 중 스스로의 판단으로 회사가 잘 나갈 때 물러난 사장 은 찾아보기 힘들다. 창업자로서 '좀 더'하는 미련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회사가치를 얼마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서 면 그 중 자신의 역할이 어디까지인가하고 냉정하게 물어보아야 한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회사를 성장시켜 적당한 이윤을 취득한 후 다음 단 계의 경영자에게 바톤을 물려주고 물러나는 것은 결코 모럴 해저드가 아 니다. <권민수 산업부 기자(kms@mk.co.kr)>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