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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gaugefield)
날 짜 (Date): 2001년 6월  6일 수요일 오전 11시 39분 46초
제 목(Title): Re: 저도 질문하나요..다이아몬드 vs 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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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금속은 불투명합니다. 플라즈마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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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날이면날마다 포커를 하면서 
살고 있었다.

우리동네 사람이 딜러를 했는데...
그 딜러는 손놀림이 느려서 딜링 중에 속임수를 쓰더라도
우리 눈에 모두 들킬 것이었기 때문에...
딜러는 속임수를 쓸 생각을 안했다.

어느날 이 딜러가 죽었다.

그래서 옆 동네에서 딜러 B를 모셔왔는데...

이 딜러 B는 손놀림이 아찔할 정도로 무지 빨랐다.
우리동네 포커맨들은 혹시나 이 딜러 B가  딜링중에
속임수를 쓸까봐... 마음졸이면서 딜러 B를 관찰했다.
어느날 딜러 B가
1초당 1,000번씩 카드를 섞어서 속임수를 쓸려고 하였으나,
우리동네 포커맨들은 1초당 1,000번정도의 빠르기는 눈으로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딜러 B의 속임수를 그 즉시 간파하고...
딜러 B를 때려 죽였다.

딜러가 없어지자
다른 동네에서 또다른 딜러 C를 모셔왔다.

딜러 C의 손놀림의 빠르기는 눈 부셨다.
1초당 10,000번 카드를 섞는 바람에 우리는 
그 딜러가 속임수를 쓰는지 속임수를 안 쓰는지 
파악을 도대체가 할 수 없었다...
딜러 C는 그것을 아는지... 딜링을 통해서 우리동네
포커판을 지 맘대로 주물럭 거리면서 돌아댕겼다.

+++

딜러가 카드섞을때
1초당 어느 속도 이상 빠른
카드를 섞으면 
우리동네 포커맨들은 모두 속아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의 카드섞는 속도를 "플라즈마 프리퀀시(plasma frequency)"
라고 한다.

플라즈마 프리퀀서 f0보다 높은 주파수의 빛을
만나면 우리동네 포커맨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우리는 이것을 "투명하다"고 한다.

f0보다 낮은 주파수의 빛을 만나면
우리동네 포커맨들은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고
반격, 반항을 할 수 있는데... 이때문에
이 주파수에서는 "불투명하다".

이동네, 저동네 포카판이 열리는 곳에서는... 즉...
이금속, 저금속...에서
f0의 주파수는 가시광선보다 높다.

그래서 금속은 가시광선에서 불투명하다.

그런데...
f0가 가시광선 주파수보다 훨씬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금속에서는

파란색의 빛에는 __조금__ 투명하지만,
빨간색의 빛에는 불투명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이런 금속은 노락색을 띄기도 한다.

황금이 황금이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이 세상에는 "파란색 금속" 이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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