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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sami (샌드맨)
날 짜 (Date): 2001년 5월  4일 금요일 오전 12시 13분 34초
제 목(Title): p:KAIST교수 창업벤처 美서 9400만弗 유치


KAIST교수 창업벤처 美서 9400만弗 유치

[주요뉴스, 산업/기업] 2001.05.03 (목) 17:23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미국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 실리콘밸리의 유
력 벤처캐피털들로부터 1억달러에 가까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
다.

광통신장비용 부분품 전문업체인 노베라옵틱스는 3일 아메린도 에섹스 등으로
부터 최근 8천3백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2월 1차 펀딩을 통해 레드포인트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유치한 1천1백만달러를 더하면 펀딩 규모가 9천4백만달러
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한국 기술벤처의 미국 진출 모델이 되고 있으
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들로 하여금 한국 기술에 관심을 쏟게 하고 있다.

노베라옵틱스는 KAIST 김병윤 교수(48,현재 휴직)가 2년전인 99년5월 미국에 
설립한 기술벤처로 김 교수가 회장겸 기술최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직원은 50여명의 기술인력을 포함해 1백여명이며 핵심개발업무는 대부분 한국
인이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관심을 쏟는 것은 광통신에 사용되는 
빛의 품질을 초음파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채택해 만든 광여과장치는 광섬유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거리가 기
존 제품의 6배에 달한다.

노베라옵틱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신제품과 차세
대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키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KAIST에 광통신연구소를 설립,올해 80만달러의 연구비를 대주기로 했
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 



노베라옵틱스社 9400만弗 유치 .. 어떻게 유치했나

[주요뉴스, 산업/기업] 2001.05.03 (목) 17:52


생긴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기술벤처 노베라옵틱스가 약 1억달러의 자금을 유치
했다고 알려지자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인들이 다같이 기뻐하고 있다.

노베라옵틱스가 유치한 9천4백만달러는 한국계 기술벤처의 펀딩으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규모가 크다.

노베라옵틱스의 이번 투자 유치는 한국 기술벤처가 미국에 진출해 인정받으려
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국 기술에 대한 미국 벤처투자가들의 관심을 고조시킴으로써 한국 기술벤
처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었다.

한국 기술벤처가 미국에 진출하려면 "기술은 한국에서,사업은 미국에서"라는 
미국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노베라는 이 전략을 활용해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로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1억달러에 가까운 거금을 유치했다.

노베라의 이같은 "미국화"는 그동안 이스라엘 기술 벤처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활용해 성공을 거두었던 대표적인 전략이다.

이스라엘 벤처들은 미국화 전략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고 그 결과 1백20여개
의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가장 많다.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가들은 한국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
았다.

김 교수도 미국에 진출한 직후엔 벤처투자가들을 만나지 못해 애를 태워야 했
다.

다행히 벤처투자가들 사이에 영향력이 있는 남태희 변호사(당시 벤처로그룹 공
동창업자)가 레드포인트의 존 왈레츠카 파트너 등을 소개해준 덕분에 비로소 투
자 유치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제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노베라옵틱스가 펀딩에 성공한 뒤 벤처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인들을 적극 만나
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 기술벤처에서 "진주"를 찾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면서 "최
근 KAIST 교수가 참여한 회사를 포함해 몇몇 한국 벤처기업들이 이곳 벤처투자
가들을 만났다는데 일부는 투자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 hankyung.com 

 


[인터뷰] 창업자 김병윤 교수 .. 노베라옵틱스 9400만弗 유치

[주요뉴스, 산업/기업, 인물] 2001.05.03 (목) 17:50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로 세계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
들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노베라옵틱스의 창업자이자 이 회사 회장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병윤 교
수는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한국 기술벤처가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길을 닦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비결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본다.

특히 시제품을 만들어 시스코 등 고객회사들에 보내 평가를 받았는데 그 결과
가 좋게 나온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벤처캐피털은 처음에 어떤 반응을 보였나.

"우리 기술과 이 기술을 개발한 한국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상당히 후한 점수
를 줬다.

그런데 시장성에 관한 자료가 부족한데다 한국을 잘 몰라서 꺼리는 눈치였다.

그래서 그들은 개인(기술을 개발한 김 교수)에 대해 꼼꼼히 평가했다고 들었다


-한국 벤처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기술을 개발한 사람이 CEO를 맡는데. 

"초창기에는 기술과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을 잘 아는 사람이 주도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회사가 어느 정도 커지면 기술자가 모르는 일이 많이 많아져 CEO 노릇
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전략 수립이라든지 자금조달과 배분,협상,계약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의 계
획은. 

"회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이 회사에서 일하고 그 다음 학교로 돌아갈 생
각이다.

지금 연구소(광통신연구소)를 통해 학교 일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계속 연구하고 싶다" 

김 교수는 22년동안 광통신기술 연구에만 매달려온 광통신 전문가.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KAIST에서 석사,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스탠퍼드에서 교수로 일하다 90년부터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지난 81년 국내 최초로 국산 광케이블을 이용한 통화에 성공했고 95년에
는 광통신 연구에 필요한 계측기를 개발해 이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도남시스템
이란 회사를 세워 연구 결과의 상용화에 나서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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