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1년 4월 14일 토요일 오전 07시 03분 41초 제 목(Title): Re: [Q] DNA chip? 외국에 있는 재미 과학자들이 한국에 와서 강연하는 것을 가끔 들을 때가 있다.(MIT 기계공학과 학장님도 가끔씩 오시더군..) 그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미국의 관점에서 한국 때리기"이다.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나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너네는 그것밖에 못하냐? 왜 그 모양이니?" 이다. 마치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지?"라고 하는 것 같다. 후진국이 후진이유가 있다 충분히 있다. 그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지도 않은 외국의 "석학"들은 후진 "현상"을 질타하는 데에 급급하다. 그러고선 본국(주로 미국..)에 돌아가 한마디 훈수했다고 자랑스러워 하겠지. 같잖은 애국심을 자위시켜주는 이런 짓을 돈까지 들여가며 왜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 근본적인 문제가 "학문하는 자세의 결여"에 있다고 보며, 경쟁을 통한 성장, 철저한 평가가 방법이며, 구체적으로는 국내 저널/학회의 심/토론사, 교수 평가제, 학생 자격 시험부터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문의 패션화나 창의성 부족은 그저 "현상"일 뿐이다. 가난을 타고난 사람이 자수성가했는데, 자식이 아버지의 촌티를 비난하면서 부정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현재 한국의 과학기술은 들인 돈에 비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질적인 성장(학문하는 자세 포함)을 도모한다면, 기초가 생길 것이다. 50 여년만에 과학기술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중이라면, 느린 편이 아니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 ㄴ[ L ]ㄱ 궁금이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