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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jinyon (  지니온)
날 짜 (Date): 1995년03월09일(목) 19시33분06초 KST
제 목(Title): 코피 얘기


어렸을 때 겪은 일이 하나 생각나서리...

아마 국민학교 다닐 때라고 생각되는데,
그 때는 우리 집 화장실이 푸세식이었죠.(음... 그냥 변소라고 하면 될껄 그랬나)
거기서 큰 일을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는데,
힘을 너무 써서 그랬는지 오른쪽 콧구멍이 갑자기 시원해지더라고요.
일을 보는 중이라 밖으로 곧 나오기도 그래서 그냥 피를 
밑으로 떨어뜨렸죠. 휴지도 그냥 갱지 종류라 코를 막기에는 좀...
근데 계속 심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빨리 일을 끝내려는데,
이번엔 왼쪽 코마저... 읔, 생전 한번 겪은 쌍코피였네요.
결국 원래 목적과는 달리 엉뚱한 코피만 변소에 쏟아놓고 나왔지요.

그 후로도 일보면서 코피를 흘리는 일이 많았는데,
아마 자세 탓인 것 같아요. 전 항상 고개를 푹 숙이고 힘을 쓰거든요.
음...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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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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