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별아저씨 () 날 짜 (Date): 2000년 8월 4일 금요일 오전 12시 40분 48초 제 목(Title): Re: 대학벤처 "득과 실" >제발 벤처할려거든 자기 돈 가지고 하자. >돈필요하면 교수 자신이 자기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 빌려서 벤처하든지하고. >그리고 정 벤처하고 싶으면 교수직 던져버리고 벤처로 나서든지 하고.. >교수가 벤처하다가 망하면 그 교수는 망해야 말이 맞는다고 본다. >대기업 회장들은 회사 망해도 잘만 산다고 떠들어선 안되겠지??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행정적인 의미로 "벤처"라는 "인증"이 존재한다는 것에 저는 닭살이 돋을 정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초기가 "스타트 업"이어야 하고 막 창업을 하는 걸음마 단계를 다 "벤처"라고 부르면서 찬미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벤처"란 그 말대로 모험이며 목숨을 걸고 하는 사업이어야 합니다. 교수직은 따로 두고 애궂은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하면서 사업이 망하든 말든 되면 좋고 안되도 교수직은 유지되니깐 그만이라는 식의 "니 배니깐 째도 그만"이라 는 얍삽한 생각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돈을 벌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나와서 사업을 하십시오.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라는 엿같고 좆같은 이데올로기 공세는 하지 마시고요. 교수직 걸고 사업 시작하고 자기 학생들을 직원처럼 부리면서 돈은 학생 아르바이트 만큼 주는 새끼들을 저는 경멸합니다. 교수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사업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 도 아닙니다. 사업은 지식과 그것을 대중의 요구에 따라 구체화 하는 것 그리고 마 케팅, 자금 조달, 인력관리, 재무관리, 재고관리등이 총체화한 종합적인 일입니다. 교수들이 현재 받는 월급이 작아서 불만이면 나와서 자기 인생을 걸고 사업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학교의 기자재를 사용해가면서, 학생들을 착취해 가면서, 남의 돈을 자기 쌈짓돈 처럼 써가면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역겨운 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