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ll) <dor179108.kaist.> 날 짜 (Date): 2000년 7월 31일 월요일 오전 02시 42분 25초 제 목(Title): Re: 물리학이 현대 사회에 이바지한 점 > 뇌의 기능 설명, 사회 조직 > 활동의 설명, 주가 변동같은 경제 현상까지. 저기, 원래 글쓰신 게스트 님의 얘기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만 이 쪽 논문 중 꼭 읽어 봐야 한다고 할 만한 중요한 것들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일단 Haykin의 Neural Networks부터 읽고 있는데 말씀 나온 김에 좀 도움을 요청해보려 합니다. ^^ 글구, 게스트님, 예전에 한번 뤼 달았다가 '재수없다'라는 말까지 들은 넘입니다. 저 역시 물리학을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물리학이 정체되어 있다...분명 20세기 초만큼 큰 혁명은 그 후로 다시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분명 물리학자들만 모아놓고 빌딩 세워라, 비행기 만들어라, 하면 아마 수십번 무너지고 수십번 비행기 폭발하고 할지도 모릅니다. 물리학자들이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아는 사람들, 절대 아니라는 거 압니다. 언젠가 빛보다 빠른 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도 차마 '절대 그렇지 않아!'라고 말 못합니다. 다만 게스트님이 내놓은 문제에 대해선 '여태까지 실험적 결과에 의하면 그 방식이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추론할 수 있다'라는 거죠. 물리학자들은 현재의 지식체계로 그게 안 된다는 걸 알려드린 것밖에 없습니다. 별로 많은 책을 보신 것 같지 않은데 그 정도의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패러독스 만드십시오. '우이 씨, 이 문제까지도 벌써 내놓고 해봤단 말이지, 그럼 이건 어때!'라는 기분으로 말이죠. 몇 번 해보시다가 그만 두고 '이 XX들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그건 아니래. 그러는 지네들은 blah blah...' 이 쪽으로 빠지는 게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