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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WooMan (새해바람)
날 짜 (Date): 1995년02월10일(금) 20시38분48초 KST
제 목(Title): 정말루 짜증나는 하루...



설날에 집에 갔다..

둘째형이 대구에서 회사에 다니는데 이번에 구두를 사주겠다면서 설날 연휴 끝나구

대구에 내려오라구 했다..그래서 갔다..3년만에 첨으루 간 대구였다..

형하구 한일 극장 앞에서 만나기루 하구 북부정류장에서 16번을 타구 갔다.

16번은 동명 쪽으루 가는거하구 시내(한일극장)쪽으루 가는 두가지가 있어서 특별히

조심해서 탔다...대전에 사는 사촌형이 고향에 제사지내러 왔다가 짐을 두고 가서

그걸 갔다가 주어야 했기때문에 짐이 좀 많았다..그 많은 짐을 들구 이쁜 여자 들

사이에 있으려니 좀 그렇더군...한일극장이 어디쯤인지 도저히 분간할수 없었다.

하긴 대구에 3년만이구 구 시내는 별루 나와본적이 없어서...

버스에서 어떤 아저씨에게 '한일극장 어디에요??'하구 물었더니 거들떠도 안본다.

그래서 옆에 있던 하나는 이쁘구 하나는 안이쁜 여자들에게 물었더니 자기들하구 
같이 내리잖다..히히..

한일극장이 보였다..윽..그런데 이게 왠일??? '성룡의 홍번구'(?)가 상영중이었는데

사람이 무지 많은거다..대구에서는 이런 느와르나 에로가 인기 있다는 속설이 
맞는건가??

형하고는 의외로 쉽게 만났다..윽..그런데 이건 또 왠일?? 형한테 애인이 있다는 
거는 알았지만...아무 말두 안하구 애인을 데려 온거다..

난 부끄럼을 많이 타서 고개만 숙이고 인사두 하둥 마는둥..했다..

형하구 구두가게에 가서 구두 사고 (난 3학년인데 한번도 구두를 신은적이 
없었다..그러걸 워낙 싫어해서) 밥먹으로 갔다..형 애인이 전골인가???그런걸 
먹자구 해서 그걸 또 첨 먹어봤다.

그러고 나서 동성로를 헤메다가 어느 커피집에 들어가서 난 코코아를 마셨다...

그리고 다음날에 무궁화 입석을 타고 대전으로 왔다..학교 에..

기숙사에 지믈 풀어놓고 구두를 길들일려고 복도에서 잠간 왔다 갔다 했다..그러구 
나서 구두를 방문앞에 벗어두었다...

그런데 참..나....아침에 구두가 깜쪽 같이 없어진거다...

그 구두를 찾을려고 기숙사를 돌아 다녀 봤지만 없었다..

우리학교에 이런 일이 많다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

막상 당하고 보니 너무 분했다...

소위 지성인들이 모인 이곳에서 이런일을....대학교수 부인이 도둑질하는 
세상이라는데..모....

너무 짜증이 났다...
내가 만약에 그 도둑을 잡는다면 그 도둑의 인생을 완전히 **해 버리겠다구 
다짐했다...


 
내 동생이 여기 올려고 하던데 못오게 해야겠다...

씨이..너무분하다..생까할수록....

과학원에서는 일단 도둑 조심!!!!!

이 글 보면 또 사람들이 디게 욕할거다...

뭔 상관이람....

 
 삶에는 분명히 기습이 있다 - 
........새........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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