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WooMan (새해바람) 날 짜 (Date): 1995년01월23일(월) 21시22분26초 KST 제 목(Title): 과학원 기숙사 열전(1) 풋풋함과 어설픔의 혼란 -- 가동 기숙사 편......... 저마다 끼리끼리 무리지어 모여 들었다. 아는애라고는 고등학교 동기들 밖에는 없었고..그래서 더욱 '동문은 생명'이라는 말을 실감했는지 모른다. 가끔 홀로 떨어져 방을 쓰는 애는 자기 동문들이 쓰는 방을 찾아가고기서 아예 살기도 했다.. 만남이란게 아직 준비돼지 않은채 다가왔던 시절이었다..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반이어서 혹은 같은 동아리여서 아는 다른 학교 동문을 통해 다시 그 학교 동문을 사귀던 시절이었다. 신입생 환영회 라는 것은 왜 또 기렇게 많은지 하루걸로서 술먹고..처음 먹는 술때문에 가동 기숙사에는 항상 구토물과 선배들이 업어다 주는 소리..가끔 엠블란스 오는 소리... 내가 살던방은 남쪽이었는데..아주 재미있는 광경들을 쉽ㄷ게 목격할수 있었다. 술에 관한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들을 나 자신이 직접 경험 하게 ㄹ줄이야... 뭔 고민이 그리 많은지 술먹고 들어온 룸메이트는 대뜸 꺼이꺼이 울음부터 터뜨렸다..그러더니 이내 골아 떨어졌다..겨우 잠들려는데..문을 긁는 소리가 나는게 아닌가? 불을 켜고 보니까 그 친구가 문앞까지 기어가서 막 토하는거다..우왕~~~흑흑.. 간신히 청소 다하구 찝찝한 기분으로 잘려는 데..다시 그 녀석이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내는거다.다시 불을 켜고 보니까..으..꾸역꾸역 잘 토하고 있었다..흑흑..결국 이불까지 다 걷어주고...간신히 물수건으로 그 녀석을 다 닦아 준다음에야 잠 잘수 있었다..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 2층침대에서 2츠에 자다가 토한게 뭐..천정까지 올라갓다나? 2층에서 아래층을 보고 토했는데..그게 아래층에서 입벌리고 자고 있던 애의 입속에 들어갔다나???쿠쿠~ 하여튼 이 못지 않은일을 뭐..무지 겪었으니꺼.... 그렇게 봄이 지났다...조금씩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고..권태를 느낄때...오락바람이 강타했다..한방에 한대정도는 컴이 있었기 때문에..밤새 불을 켜고 오락을 하였다..처음에는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그거도 공부하는걸로 생각했눈데..알고 보니...히히.. 그런데 그 오락소리가 얼매나 큰지 잠잘수 없을 정도였다..그래서 걸핏하면 전화기에 대고 서로 싸우기 일쑤였다..크크..한번도 이긴적이 없었지만.. 그거도 뜸해질 무렵에는 본격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졌다..마이티 고스톱 포카 등등...그 도박으로 인해 나는 야식문화에 눈을 뜨게 되었다... 처음 입학ㅇ 했을때 문밑으로 스티커가 자꾸 들어와서 문이나 벽에 붙여 두었는데..그게 다 통닭이나 보쌈 집 스티커 였다..어느집은 맛있고 어느 집ㄴ은 양이 많다..등등.. 난 장터 보쌈을 주로 먹었는데..히히..내가 돈낸 일은 물론 없지만... 그리고..분식점..당시에는 학교 식당의 영업이 끝난다음에..그 식당의 절반을 이용해서 분식점이 있었다..무슨 모임을 마치고 나면 항상 거기서 라면을 먹었는데..아마 그때는 라면 중독증이 있었던거 같다..하루라도 라면 없이는 못살았으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아마 1학기 기말고사 미적 시험을 마치고 난다음이었을거다..그 시험이 마지막날에 있었는데..치고 나오니까 소나기가 막 쏟아지는거다..그런데 전부다 안피하고 그 비맞으면서 딩굴고 그러면소 헤어졌다..과기대는 ㅂ; 안맞고 대부분의 건물을 지날수 있도록 성ㄹ계되었는데..그 당시에는 그냥 비를 맞으면서..히히...미친줄알았을거야...선배들은.. 무료한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가을학기가 시작 되었다..난 그때는 동측에서 살았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지루한 글 많이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어여~쿠쿠~ 삶에는 분명히 기습이 있다 - ........새........해.............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