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gazer)
날 짜 (Date): 1994년12월21일(수) 22시09분27초 KST
제 목(Title): 낙서. 내가 좋아하는 여성타입.



흔히 물어보면 다들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타입을 얘기하기 꺼린다.

한국사회의 특징이라고나 할까..

누구누구가 결혼하면, 누가 아깝다느니, 누가 땡잡았다느니 뒷말을

하고... 난 어떤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주제도 모르고 눈 높다느니,

여자보는 눈이 없다느니.. 뭐 이런 뒷말이 오간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그런걸 물어보면

음... 그냥 적당히 예쁘고 착하면 되지..하고 대답하곤 했는데...

요즘 들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만의 기준을 찾게 되었다.

(참고로 난 눈이 낮으니 이해하시라.)


1. 허리는 가늘어야한다.. 허벅지 뒷살도 너무 살이 있으면 곤란.

운동을 좋아해서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산,수영같은거..

내가 아랫배 나오는 게 신경쓰이는 것 처럼, 여자도 안나왔으면 좋겠다.

2. 가슴은 최소한 B컵. C컵이면 만족.  사실 이거 중요하다.

낭중에 바람나면 어쩌나? 건강한 부부관계에서 화목이 싹트는 거 아니겠나?

아침에 눈을 떠 기분좋아야 일도 잘하지.....

3.  얼굴은 상관안한다.. 2세에 얼굴이 영향을 미칠확율은 적다.

미인,미남이 결혼해도 조화를 못이뤄 못생긴 애가 태어나기도 하니까..

얼굴이 땡그러면 어떤가.. 광대뼈가 좀 나오면 어떤가..

웃을때 밝고 환한게 제일 아닌가?                      

3. 성격은... 인내심이 많으면 좋겠다. 누군 예전 드라마 '엄마의 바다'

의 고현정보다 고소영이 맘편하고 속시원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난 반대다... 너무 말이 많고 자기 생각만 하면 곤란.


4. 누군 처가집 부자라서 두고두고 좋다고 하지만.. 난 그런거 안바란다.

난 세상에 공짜란 부모-자식 관계 외엔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맘편한게 제일 아닌가? 맘불편하고 몸편할려면 학자의 길을 선택하지도 않았다.

처가는 잘살건 못살건 안정된 분위기면 무조건 좋다.


5. 키? 그런거 상관안한다.. 2세를 생각하라지만, 그래 자식 키크면 그애가

평생 행복할 건가?

6.  학벌이라...... 내생각엔 이 사회에서 굶어죽지 않을 능력이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2류대정도는 나와야 말이 통하고 열등감 안 가

지며 살겠지?


음... 그럼 낙서 끝.



   $$$$$$$$$       /-----------------------\
  $  @   @  $     |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자. |
      ^ ^         /_________________________/ gazer in every BBS
   \__===__/                         kbosang@blue.weeg.uiowa.ed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