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parker (박 춘수) 날 짜 (Date): 1994년12월21일(수) 13시12분05초 KST 제 목(Title): 지지배배님께 왜 이리 호들갑스럽냐구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읍니다. 국회에서는 국정감사라는게 있습니다. 언제 하는지는 정확히 잘 모릅니다만, 과기처에서 과학원에 주는 예산을 보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니들은 왜 겨우 국내에서 평균 7등을 하는 학교에 그렇게 투자를 많이 하는냐? 니들 제정신이냐? 거기에 투자할 돈 있으면 다른 곳에나 투자해라. 이렇게 말하겠죠. 그러면 과기처에서 할말이 있겠어요? 이건 과학원의 현실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그냥 사소하게 넘어갈 문제가 이니죠. 그리고 단지 돈 문제에만 관련이 있느냐? 위에서 크레용신짱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신입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점도 큰 관련이 있읍니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기자식이 국내 7등하는 학교에 보내려고 하지요? 자본주의사회는 경쟁사회가 아니가요? 거기서 정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 거짓 정보를 그런 지명도있는 저널이 발표를 해서 한 학교를 말아 먹으려 합니까? 그리고 세상에 자기 목줄을 조아대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어요? 지지배배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들에게는 니들은 계속 구석에서 연구나 하고 쳐박혀 살아라. 세상일에는 관심도 가지지 말고, 그저 연구나 해라. 그게 나라에 충성하는 길이다. 라는 식의 말씀으로 들리는 군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과학원 사람들을 바보로 보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