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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poet (태영)
Date   : Thu Nov 26 16:32:10 1992
Subject: 아... 부글부글......


  이거 머.. 포항공대 게시판에다가 학교 망신을 시켜놨네..
  우선 이 사건을 모르시는 분은 포항공대 게시판 [PosTech] 에서

         guest : 구진이 보아라
        hmagic : Re:구진이 보아라

  등등을 읽어보시고요..

  beat 라는 분이 과기원으로 옮아가래서 여기로 옮겨와서 씁니다.

  우선... guest (오 경희 선배님인 걸루 알겠읍니다.) 님은 무슨 근거로
  과기원이 개판이 되어간다고 쓰셨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것이 만약
  우리의 위대하시고 총명하시고 덜 떨어지신 천 원장님 때문이라면 수긍을
  하겠지만, 단지 대전이라는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발전되지 못한(!?)
  곳으로 이전을 했기 때문이라면, 그 말씀에 대해서 취소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hmagic 님은 과기대 출신의 사람들에게 혐오감 내지 어떤 악감정
  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 왜 그러시는지요 ? 그 증거를 살펴보자면,
  과기대는 개판이 되어가는 지 모르지만, 과기원은 건재하다.. 오 경희 선배님이
  과기대를 졸업하고 다른 곳으로 간 사람이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시는데..
  오 경희 선배님이 김 구진 선배님의 과학원 선배 내지는 어떤 식으로든 선배
  가 되신다면, 이제 첫 졸업생이 김 구진 선배님하고 동기가 되는 과기대하고
  오 선배님이 어떤 연관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겠는데요.
  이건 어쨌든 반박하기 위한 말씀이었고.. 스스로 과기원에 나쁜 말이 나오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그렇게 과기대를 비하하는 식의 발언을 할 수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 과기대를 다니고 과기원을 가지않는 - 그러나 가게 될 지도
  모르는 - 학생입니다만.. 과기대 (이제는 엄연히 과기원의 학부로 존재하는)
  와 과기원을 왜 분리하려고 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읍니다. 과기원학부
  (구? 과기대)를 같은 학교로, 학부생을 학교 후배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그런
  인식이 대학원내에 존재하는 한.. 실질적인 통합이란 이루어 질 수 없겠지요?

  엉뚱한 곳에서 학교 욕하는 말이 나와서 약간 열받은 시인이 썼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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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태영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4학년
tykwak@cair.kaist.ac.kr   대전직할시 유성구 구성동 373-1 한국과학기술원
                          신뢰관 122호, 305-701 [Voice: +82-42-868-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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