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kterius (잠자고 싶은 시) Date : Fri Nov 20 16:32:21 1992 Subject: 요즘 Kterius의 생활... 수요일로 일단 시험은 다 끝났다. 마지막 시험이 기말고사라는데 다들 놀랜다. 그럼 그 과목 종강이예요? 아니지요. term project가 있는데, 아마 시험보다 더 load가 걸릴것 같다는데... 어제 목요일은 이번 KAIST입시에 합격하신 동문 선배형을 위한 파티가 있었다. 결국 그것을 위해서 나는 밤 8시에 있는 DB 수업을 제껴야만 했다.(그날 출석 안 불렀다는데... 이거 교수님께 말씀드리지 마세요.) 동문 형들 중에서 그 형한테만 굴러봤기 때문에 원수 감정보다는 애착이 더 가는 형이다. 그 형이 이제 졸업한다니.. 자기 술 받아야 내년에 나도 붙는데나? 하여튼 많이 마셨다. 금요일, 오늘은 DB term project를 시작해야겠다. 이번 주말에는 끝내야 한다. 다음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보강이 있다. 그리고 나서 오랜동안 얼굴을 못 보였던 SPARCS 모임도 나가야지. 화요일, 역시 2 저녁 7시에 다른 과목 보강이 있다. � 수요일, 역시 저녁 7시에 수업이 있다. 그러나, 아마 그 수업을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써클 정기 연주회리허설이 있으니까. 그러다가 수요일 밤 10시에는 동문 모임이 있다. 목요일, 정기 연주회가 있다. 그거 끝나면 뒷풀이 해야지. 근데, 이날 저녁 7시에 연주회도 있고, DB term project demo도 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지? 금요일, Symbolic programming term project를 시작한다. 11월 30일에 demo니까 빨리 해야한다. 6주 째 집에 못 가고 앞으로도 3주 정도 못 갈것 같아 푸념을 늘어놓는 Kteri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