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tyranno (노웅기) Date : Wed Oct 28 21:36:18 1992 Subject: 요즈음 과기원의 일련의 일들에 대한 나의 생각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생들이 조금은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믿을만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거나 조금 지나치게 비관적 또는 자조적으로 섯불리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우리학교에 다니지 않는 타학교 학생이나 졸업생들은 현재 우리학교 상황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선입견같은 것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얼마전 원장님과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원장님의 어투나 이후의 원자핵공학과에 관련된 일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전산학과 건물 내의 공동 강의실에서 있었던 정보 전자 공학부 학부장님과의 대화에서 제가 느낀 것은,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들과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었읍니다. 오늘의 대화는 아주 건전히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박수와 함께 끝났읍니다. 오늘의 대화에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 저는 조금 안타깝더군요. 어쨋든 오늘의 대화는 학생과 교수님과의 대화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회가 많지 않았었다는 데에 많은 참석한 학생들이 동감한 기회였읍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자리를 자주 갖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산학과 노 웅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