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거 봉) 날 짜 (Date): 1994년02월03일(목) 23시44분26초 KST 제 목(Title): RE:: 우리 학교의 조류 생태계 깡패 까치보다 더 텃새가 심한 새가 곽원본원에 한마리 살고 있다더군요. 이 무서운 새를 이용하면 까치를 몰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방법을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김정현씨가 공부하다 심심할 때 이 무서운 새가 자고 있는 기숙사 근처에 가서 "곽원생 여러분, 큰일 났어요! 깡패 까치가 나타났어요!!!" 그러면, 이 무서운 새는 자다 말고 일어나서 공중으로 날아올라 공중 뒤돌려 차기 비슷한 걸 하구 그럴꺼에요. 그러다가 정현씨가 거짓말을 한 걸 알고 아마 이런 욕을 하겠죠. "에이, *까치!" 또, 밤에 잠이 안오면, 기숙사에서 체육관 진입로까지 거리 재고 있지 말고 아까처럼 사기를 치세요. "까치다, 까치가 나타났다아!!!" 그럼 또 무서운 새가 나타나서 공중에서 뒷차기를 할 거에요. 아주 재미있는 동물의 왕국시간을 지켜 보세요. 그러다가 진짜로 깡패 까치가 나타나거든... "무서운 까치다아! 작은 새들을 괴롭혀요!!!" 무서운 새가 이번엔 안 속을거라구요? 새가 달리 새이겠습니까? 곽원 교수들이 왜 세미나 시간에 헛소리하는 학생을 '새대가리'라고 부르겠습니까? __ 거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