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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별)
날 짜 (Date): 1993년12월20일(월) 21시27분16초 KST
제 목(Title): 황당한일..



  룸메이트의 페스티발 파트너를 구해준답시고 졸지에 미팅주선을 하게 되었다.

미팅......
지난 4년간 적지 않게 했고 주선도 했지만 역시 실속차리기엔 알맞지 않은
건수이다...
과신입생환영회때 송아무개 선배(88)가 49번을 해봤다며 과기대 최다일거라며
자랑 할때  속으로 엄청 웃지 않았던가..
그것도 허접한데.. 하P할P물며 주선이랴..... 잘할수 도 없고 잘해도 술한잔
얻어먹기 어려운 일을 누가 미쳤다고 즐거워 하랴..

허옇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라고 다짐을하며 주선을 하게되었는데....

쩌비 ... 주선자인 황이 못구했다며 자기가 하겠다는거다..
윽... 넌 안돼.. 제발... 제발....
'야 머 그거 꼭 해야 맛이냐..얘기 없었던걸로
하자..'
'아니.. 미안해서요.. 호호 정 못구하겠으니 저라도 나가드릴께요..'
안돼!!!!!!!!!!! 
'괜찮대두... 신경쓰지 않아두 돼..'
'아니에요.. 너무 미안해서... 호호호'

윽... 다시는 이런거 주선안해!!!!!. 
황황황!!!! 악악악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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