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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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jbae (환생배용준)
날 짜 (Date): 1998년 10월 12일 월요일 오전 12시 46분 19초
제 목(Title):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슬아슬했죠.
4시 가와사키출발.
4시30분 우에노 도착.
4시52분 35호 스카이라이나.
5시52분 공항도착.
근데 비행기 시간은 6시 30분이었습니다.
하마터면 공항에서 잘뻔 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제게는 바쁘고도 유익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다만 Dunks님과 dicom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양해바라며 다음번에 만화하겠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모토로라 CID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Division)
사옥을 방문, 할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모토로라에서 일하고 있는 문지현씨 (조만간 키즈 가족이
되실줄 믿습니다) 집에서 저녁을 대접받고, 일본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잠을 잤습니다.

둘째날은 아침에 일어나 식사후 문지현씨 부부와 함께 타까시마야에
가서 백화점 구경을 하고, 신주쿠의 (제 옛날 단골) 회전 스시짐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 오꼬노미인 보탄에비 (오스스메이기도 함)와
우니, 아나고, 아마에비, 아와비, 빈토로등을 실컷 먹고
시부야 하치코 앞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Dunks님, dicom님, 그리고 동경대 박사과정 정무룡님을
모두 함께 만났습니다.
자리를 옮겨 서로의 생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주로 물은 건, '돈. 월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돈이 없어서, 헤헤.
Dunks님이 선약이 있어 떠나신 후 저는 모든 사람을 꼬셔서
예전에 즐겨가던 야끼니꾸와 스시 타베호다이 (아야세에 있었음)
를 갔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 매우 죄송했습니다.
급한대로 막끄도나르도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예전 직장 앤더슨컨설팅에 있을 때 알았던앤더슨 일본 사무소의
쿠와하라 아야코상을 만나기 위해 시부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문지현씨 부부는 집으로.... 갔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아시아계 술짐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다가 10시 반쯤 나왔습니다.
dicom님과 아야코상이 떠나신 후 저는 정무룡씨의 숙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시부야에 나와 우동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사꾸라야에서 일본 최신 제품들로 눈요기를 한후
여자친구 선물을 사고,
다시 가와사끼로 와서 인사하고 공항으로...

어쨌든, 저로서는 매우 즐겁고 밀도있는 방문이었으며,
이로인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또 많을 폐를 끼침을 당하신
여러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와 미안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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