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china (jj) 날 짜 (Date): 1997년08월20일(수) 03시37분59초 ROK 제 목(Title): 스즈키 호나미. 도쿄러브스토리를 대략 92년도에 본듯 싶은데, 아직도 그 감동이 새롭습니다. 일본에서는 91년도나 92년도 초 쯤에 방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미니시리즈는 일본젊은층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일단, 무명의 여배우 스즈키 호나미가 일약 슈퍼스타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도 스즈키 호나미(아카나 리카분)는 청순하고 헌신적인 이미지로 구십년대 전반과 중반동안 숱한 후지TV의 주역을 해냈습니다. 왜 일본젊은층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냐면, 극중의 대사가 유행을 불러왔고(YO~)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 의상등이 또한 유행을 일으켰고, 주인공들이 잘가는 카페나 장소등등이 유명명소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역시 엄청난 음반판매량을 보였지요. 결국, 이 미니시리즈방영이후, 일본젊은층들사이에서 급격하게 소비가 늘어서 카드빚지고 망한 사람들이 꽤 늘었다고 합니다. 한편, 현해탄건너 우리나라에도 질투라는 전대미문의 대 히트드라마를 만든 계기가 됩니다. [B 실제로 도꾜러브스토리를 보신 분들은 확실히 질투가 카피였다는 점을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물론, 스토리야 대사야 틀리지만, 카메라기법이라던지, 극적반전이라던지 하는 중요부분이 아주 비슷했지요. 스즈키 호나미는 그후에 극중의 머리긴 남자(이름을 까먹었어요) 하고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은 별탈없이 잘살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혼했을 확률도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