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icom (누구맘대로) 날 짜 (Date): 1998년 9월 24일 목요일 오후 03시 23분 51초 제 목(Title):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에 계신 Japan Board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이곳 한국에서 즐겨운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지요.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 물론 습도도 낮고. 지금은 좀 덥네요. 아마 아침, 저녁으로만 선선한 것 같습니다. 졸업한 이후로 처음 학교를 들려보았는데, 같은 시골(?)인데 이곳 학교와 제가 있는 일본의 연구소의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좀더 자유스러워 보이고, 여유롭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젊은 사람들이 (아니 어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아무래도 학교와 연구소의 차이겠지요. 갑자기 pkp님이 부럽네요. 어제 저녁에는 실험실 후배들과 술한잔 했지요.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그간의 실험실 이야기들, 역시 술마시면서 떠들고 노는게 기분전환에는 최고 더군요. 그리고 술값도 부담이 안돼더군요. 아마 일본에서 그 만큼 먹었으면... 다음주에 일본에 돌아서가 다시 뵙지요. 안녕히... -------------------- 아참 Dunks님, 저는 일요일출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입했는데 29,000엔들었습니다. http://impro.kaist.ac.kr/~ldi/japan.html에 가보시면 여행사 전화번호 적어 놓았으니깐, 그 곳으로 문의해보세요. 추석때 좋으시겠네요. 넘 부럽다. 저는 9월까지 휴가 써야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