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icom (누구맘대로) 날 짜 (Date): 1998년 9월 14일 월요일 오후 12시 58분 15초 제 목(Title): [펌] 조성민 이종범은 지금... [일본야구] 일본의 '이·조시대' 부활할까 부상의 불운속에 빠진 조성민(요미우리)과 이종범(주니치)은 어떻게 살고 있나? 먼저 이종범은 실전에 투입됐다. 이종범은 10일 일본 야마구치현 유우구장에서 열린 2군경기 웨스턴리그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1번타자(좌익수)로 나왔다. 6월23일 1군 한신과의 경기서 부상당한 뒤 79일만이다. 이종범은 1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리자 3루까지 내쳐 달려 선취점을 올리며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 그는 상대 좌전안타 타구를 잡아 송구하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실책을 범했다. 아직 공을 마음먹은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성민은 재활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7월23일 일본 올스타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근육염 진단을 받았다. 조성민은 이후 치료와 재활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왔는데, 약 70% 가량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역시 “1군에 올라갈 마음의 준비가 되있다”고 말했으나 당장 공을 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요미우리 1·2군 코칭 스태프는 오는 15일께 그의 1군 복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의 섣부른 1군복귀는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어차피 소속팀들의 리그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출장하는 것보다 완벽한 부상치료 뒤 다음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게 순리라는 것이다. 11일 현재 주니치와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1위 요코하마에 각각 5경기, 8경기차를 두고 있어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 간 상태이다.강남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