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seesea (놀지는강) 날 짜 (Date): 2002년 11월 25일 월요일 오후 05시 35분 19초 제 목(Title): Dunks님 반갑네요. 이곳 텐리에도 오셨었다니까 반갑습니다. 보드에서 본 거 같은데, 혹시 소니에 근무하시나요? 흐음.. 아니던가. 암튼 지금 여기에는 저희 팀원이 저까지 10명이 있답니다. 그 중 5명은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에 집을 얻어 살고, 나머지 5명은 샤프 기숙사를 얻어 살구 있지요. 그리고 샤프에 원래 근무하시는 한국인이 한 분 계시구요. 조박사님이라구 동경대에서 대학원 하시고 샤프에 취직하셨더군요. 저희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오늘은 기숙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차가 도착했답니다. ^^; 도요타의 세레스란 놈인데, 날렵하니 괜챦네요. 앞으로 국제 면허 가지고 열심히 장난을 쳐 보렵니다. 하긴, 중고차 가게가 오사카 북쪽이었는데, 어제 가져 오던 직원이 벌써 옆구리에 상처를 내놓았더군요. 아마 좌측 통행과 좁은 길에 익숙치 않아 종종 긁어 먹을 거 같네요. 참, 요즘도 국제 면허는 1년짜리를 끊어 줍니다. 처음엔. 근데 그 다음엔 그게 연장이 3개월간은 안 되던가 해서, 결국 그 이상 일본에 체류하려면 일본 면허를 따야 하는 거 같더군요. 일단 저희는 모두 1년짜리로 국제 면허를 받아 왔습니다만. 파견이 1년 이상 길어지게 되면, 모두들 면허를 따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조용한 동네에 비까지 내리니 더욱 조용해서 썰렁합니다. 모두들 재미있는 저녁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