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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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june ( 최 정 인 )
날 짜 (Date): 2000년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01시 12분 52초
제 목(Title): 사랑니 



조금 전에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꼭 한 시간 되었네요)

열흘 쯤 전부터 나기 시작했는데 지난 주에 치과에 갔더니 

선생님 말씀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뽑아야 하는데..

원한다면 한두 달은 기다렸다가 서울 가서 뽑아도 된다더군요.

근데 X선 사진을 보니까 제가 봐도 옆으로 누운 것이 명백하길래 

그리고 서울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고통으로 보내기 싫어서 

그냥 일본에서 뽑기로 결행(?)했습니다. ^_^


사실 아픈 건 별 상관 없는데 (아직 마취가 덜 풀려서 이러겠죠)

안 그래도 탱탱한 볼이 부을 걸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그래서 오늘 오후는 병가 내고 바로 집으로 왔지요)

글구.. 당분간 술 못 마시는 거요.. ^_^


그래도 덕분에 다달이 10여 만원씩 부어왔던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X-ray 찍고 약 조금 받고 해서 2천엔

 오늘 이빨 뽑은 것은 2800엔)


그건 그렇고 이번 경험으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자! 입니다.

평소에 의사소통하는 데에는 별 불편 없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병원이라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말이 잘 안 나오더라구요.

에구.. 뭐는 안 그렇겠습니까만 일본어 공부도 정말 

멀고도 험한 길이네요.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___jichey@yahoo.co.kr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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