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sunni (....선....) 날 짜 (Date): 2000년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07시 47분 11초 제 목(Title): Re: 집앞에 새로 생긴 헌책방 셩이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만화 조금씩(?)보다가 일본에 왔더니, 연구실에 책장 하나 가득히 만화가 싸여있더군요. 특히, 예전에 번역판으로 읽었던 만화였는데, 다시 보니 기억도 새롭고, 또 봐도 재미 있고.. 재미있는 만화라면, (제가 좋아하는 만화들) 아주 오랜전에 나온.. 드레곤볼, 북두의권, 시티헌터, 그리고, 베루세르쿠(한국명: 불멸의 용병), 침묵의 함대, 彼氏彼女の事情 (이건 요즘 나오는 거죠? 아마), 등등... "papa told me"도 괜찮았던 것 같고요. 최근 식당에 가면 "고릴라맨(고리라만)"을 읽는데 그것도 재미있는 것 같더군요.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해줘서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죠. 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군요. 한국에서 본 것중에서, 일본 원제가 뭔지 모르는 것도 있고요... 보시다가 재미있는 것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한국에서 후배들이 놀러와서 내일은 동경에 나가봐야 할 것 같군요. 후쿠오까에 왔다가 일부러 동경까지 찾아온건데, 일요일 오전에 나리타에서 떠날 때까지 어디 어디를 구경시켜줘야 할지 고민이군요. (술만 많이 사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방금 저녁 먹기전에 냉장고 잇빠이 채워놓고 왔는데, 그중에서 술만 빠져 나가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혼자 살다보니 냉장고에 먹을 것 채워놔도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 Sunny (sunni @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