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2000년 7월 10일 월요일 오후 07시 19분 42초 제 목(Title): Re: 일본와서 변한 내모습 분위기상... 1년전을 회상하며 저도 써볼께요. 1. 나는 첫눈에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고, 그다음이 일본인, 그 다음이 한국인이었던것 같네요. 일본 가기 전부터 실험실 중국인 포닥이 나보고 넌 중국인같아 라고 했었으니... 2. 난 길건널때 내가 어디를 보는지 잘 모름. 양쪽 다 보거나 아니면 주변사람 따라가는데. 3. 공감이 안가네요. 난 끝까지 일본식 영어 어색하던데. 덜살았나. :) 4. 젓가락질 솜씨는 한국인이 가장 뛰어난것 아닌가요? 일본인들은 밥그릇을 입근처에 놓고 먹고, 한국인은 먼 밥상에서부터 젓가락으로 들어 옮기고. 5. 절대 못함. 6. 나또는 체질이 아닌듯. 그걸로 국끓여 먹으면 좋겠던데. 7. 가끔은 밥공기 들고 먹는건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네요. 가끔 들고 먹는게 편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한국 밥그릇은 일본 밥그릇과 다르기 때문에 들고 먹기에 적합하지 않죠? 8. 반찬은 많아야한다! 9. 날계란을 밥에? 헨따이~ 10. 헉. 11. 돈이 충분해지니 엔-원 치환은 안하게 되더군요. 12. 하이~는 한국 돌아와서도 한참동안 고치지 못했던 고질병중의 하나 랍니다. 영어학원에서 선생의 출석부름에 하이~라고 대답해서 고생했죠. 13. 일본에서는 AV 비디오를 가게에서 빌려본적은 없었는데 - 티브이에서 가끔 보여주는 정도로 충분 - 요즘은 그때 많이 봐둘걸 하는 후회. 14. 쩝. 여고생이야 관심 밖이라 별로 할말 없음. 15. 전보다 친절해졌는지는 모르겠고, 전보다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 + 너는 너 나는 나 라는 생각이 많아진듯. 그 외에... 부딧히면 스미마셍하는 버릇에 한국에 와서도 아무 생각없이 부딧히면 바로 고개 꾸벅하는데 이거 하고 나면 무지 무안해요. 왜냐. 상대방은 신경 안쓰고 저만큼 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흠냐~ 언제쯤 다시 일본 가볼수 있으려나... <!-----------------------------------------------------------------------> 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 Turkish proverb <!---------- My world : bbs://noah.kaist.ac.kr/writers/KungF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