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june ( 최 정 인 ) 날 짜 (Date): 2000년 6월 8일 목요일 오후 04시 52분 47초 제 목(Title): 우연 고베에서 유월이가 좋아하는 곳 중에 'Nunobiki Herb Garden'이라는 허브 정원이 있는데 적당히 언덕 위에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도 되고 한 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도 되는 곳이거든요. 지금까지 다섯 번 정도 갔었는지 그런데 저로서는 가도 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이쁜 정원이에요. 지난 토요일에도 거길 갔었는데.. 기념품 가게에서.. 좀 낯이 익은 것 같은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한국 사람 같길래 말을 걸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그쪽에서 먼저 '정인이 언니 아니세요?' 그러더군요. 알고 보니 과 후배였음.. 헉.. 게다가 한국 P&G에 다니는데 지금 Akashi plant에 교육 받으러 와 있다는군요. 나 같으면 버얼써 연락해서 선배 뜯어 먹었을텐데.. 내가 그렇게 악명이 높았남? 근데 이상한 건.. 최근 얼마 동안 저한테나 다른 사람한테나 하도 굉장한 우연한 사건들이 많이 생겨서.. 이 후배 만난 건 그렇게 놀랍질 않더라구요. 에궁.. 일종의.. 나이를 먹어 간다는 증거인 거 같음.. ^_^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___jichey@yahoo.co.kr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