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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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unks (SolidState)
날 짜 (Date): 2000년 5월 10일 수요일 오후 01시 00분 28초
제 목(Title): 출근해보니..

한국에서 돌아와 출근한지 어언 2일째..
물론 파마머리와 차색깔 염색인채로..
거기다가 캐주얼차림이니 영락없는 시부야
남파족이다..-_- 귀걸이까지 한다면..(이건 좀 무리인듯..--;)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OL들은 대부분 환영인
반면( 그렇다고 내가 인기가 좋다는뜻은 아니다)
 오지(이)상들의 눈초리는 싸늘하기 그지 없다.
말은 안하지만..
이러다가 인사고과 엄청 손해보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머 그래도 인사고과 1주일전부터 단정히 깎고 양복입고
출근한다음 잔업 한 2-3시간 해주면 전혀 지장없으리라
확신한다...
일본사람들은 부하에게도 심한표현이나 사생활간섭의
말은 안하지만, 눈으로 모든걸 말한다. 즉 눈치껏 알아서 캐치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문화..
우리나라직장도 눈치보는것 빼면 시체지만, 그래도 가끔은 
대놓고 말하지 않는가.. 민망스럽게..
그런데 이사람들은 외국인인 내게는 특히 더 주의하는것 같다.
그걸 appreciate 하지만...tatemae 로써의 예의는 쫌 --지겹다.. 이젠..
그냥 한국식으로술한잔 걸치고  이놈저놈 치고박고 하는게 그립다.
결국 나도 영락없는 한국놈 토종이군..
아뭏든 난생처음 (이나이에!) 염색해본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런 말까지 들었으니까..."어머 고교생 같네요....빗나간.."
"빗나간"이란 말에 갑자기 깨는 순간이었지만..
음내 고교생이었던적이..80년대군 벌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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