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dicom (류 덕 인) 날 짜 (Date): 1998년 5월 12일 화요일 오전 08시 28분 10초 제 목(Title): [Q] 소비세와 면세점에 대하여 여기와서 생활하다 보면 1엔짜리 5엔짜리 동전이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물건을 살 때나 음식을 먹은 후에 소비세를 2.5% 내지는 5% 내야 하니깐요. 그런데 이 소비세에 대하여 이해가 안돼는게 있습니다. 저희 회사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소비세가 안붙는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소비세까지 포함해서 밥값을 표시했거니 했는데, 구내 매점에서 물건을 살때도 소비세를 안내거든요. 왜 100엔짜리 우유를 살때 밖에서는 102엔인가 내야 하는데, 구내 매점에서는 100엔만 받더군요. 더욱 이상한 것은 이곳 면세점인데요. 얼마전 동경 Sony Show Room에서 카세트 값을 물어본적이 있는데, 여권번호만 알면 세금 (소비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슴)을 물지 않는다더군요. 그래서 안돼는 영어 (일본어는 전혀 못함)로 그러면 물건은 공항에서 출국할 때 받는거냐고 물어봤더니, 물건은 그냥 살 때 받는거라 하더군요. 왜 우리나라 면세점에서는 물건사면 공항에서 받잖아요. 이렇게 돼면, 여권번호만 알면 (여권번호는 외국인등록증에 찍혀있슴) 적어도 면세점에서는 세금 안물고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거 맞나요. 아무래도 그 직원이 잘못이야기한거 같애서. --------------------------------------------------------------- 참고로 동경 Sony Show Room은 면세 가격으로 해도 비싼 편입니다. 다만 장점이 있다면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다는 거. 그리고 World Wide Model을 구할 수 있다는 거지요. 제가 보기에는 전자제품 할인점 (Big Camera, 사쿠라야, 요도바시(?) 카메라) 등이 훨씬 쌉니다. 그리고 Ikebukuro에 있는 Big Camera 본점에 가시면, 비디오 카메라에 대하여 면세해택과 English Version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English Version 비디오 카메라의 면세가격이 Domestic 비디오 카메라의 세금 포함한 가격보다 비싸더군요. 그리고 이런 전자제품 할인점은 포인터 카드제도가 있어서 물건을 구입하면 구입가격의 5%를 다음 구입시 할인해 주더라구요. 아끼야바라에도 가봤는데, 그냥 표시돼어있는 가격은 할인점보다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일본말을 잘하면 깍아줄것도 같던데... :< 여기 계신 분들은 다알고 계시겠지만, 혹시 일본에 처음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절 주절 써보았습니다. ------------------------ 근데요. pkp님 profile 어떻게 만들어요? 나도 profile 갖고 싶다. 그럼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