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고추궴마요) <34-pool1.ras10.c> 날 짜 (Date): 1999년 10월 14일 목요일 오전 08시 36분 51초 제 목(Title): 상류층한국인 워낙 못살던 나라였다 보니 먹고 살만해진 지금 별걸가지고 잘난척한다. 한심한 예의 하나로 아줌마 심지어 아저씨가 잘하는말이 있다. 우리집은 마요네즈케찹조미료 이런거 안먹어 맛도 없고 건강에도 안좋은데 그런걸 왜먹어 우리집안은 뼈대있는 집안이라 한식만 먹는집안이라고 그 예로 우리집 김치는 빨간게 색갈은 고아도 맵지는 않지 젓갈도 남해안 항구에 가면 몇십년전부터 우리집이 단골로 가는 가게가 있지. 그냥 먹질말면 그만이지 빨간피망으로 김치 만드는게 자랑거리인가. 그러면서 요시노야가서 음식 싱겁다고 고추가루 팍팍 뿌리고 김치 달라고 아우성이겠지. 롯데리아 가루비버거를 보면서 한국인의 긍지를 느끼겠지. 마끄도나루도 가서 먹어본 마요네즈 왕창 들어간 고로께 버거가 밍밍하다고 고추장이라도 부어 먹으려나. 색깔 비슷하다고 케찹 쳐 먹진 않았는지. 더러운 꼴 보기싫음 안보이는곳에 가면그만이고 이해못하는 문화가 있으면 그러려니 하면 그만이지. 얌전한척하면서 결국엔 욕이랑 다름없는 소리 떠들면서 남이 싫은 소리 직설적으로 갈기면 교양없다고 놀리나하고 아니면 말고, 알겠지? 내가 이렇게 짓거리는거랑 누구가 얌전히 비웃는거랑 틀린게 뭐가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