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june ( 최 정 인 ) 날 짜 (Date): 1999년 10월 7일 목요일 오후 01시 38분 47초 제 목(Title): 집에 갈 준비 내일 이맘 때 쯤이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짐 부치고 2층에 있는 Starbucks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을 것 같네요. 혼자서 시간 죽이는 거 잘 하는 편인데 서울 가는 길에는 리무진 버스 1시간 타서 그런지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공항에서 기다리는 게 조금은 고역이었는데 Starbucks 덕분에.. ^_^ (울 회사 커피는 Millstone(premium brand)이지만.. 일본에는 없다는 핑계로.. 헤헤..) 이틀 자리 비운다고 해서 무슨 큰일 나는 건 아닌데도 뭔가 할일 잊고 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세미나도 빼먹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점심 먹고 한 일이라고는 주말에 놀자는 여기 친구들 메일에 나 서울 가니까 니네들끼리 잘 놀으렴 하고 답장 쓴 것 뿐임) 몇 번 서울 들낙거리다 보니 처음 몇 번의 설레임 같은 것은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그래도 집에 간다니 좋아요. 집.. 이제는 여기가 '내 공간'인 '집'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___chey.ji@pg.com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