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nogodan (nogodan) 날 짜 (Date): 1999년 9월 11일 토요일 오후 09시 37분 34초 제 목(Title): Re: 오사카에서 머물면서 교토구경하기 (질� 저는 지난 2월달에 오사카에 열흘간 세미나 관계로 머물다가 교토에 하루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것은 시간이 별로 안 걸리더군요. 신 오사카역이었나? 거기서 JR을 타고 갔는데 제 기억으로는 아주 거리가 짧았던 것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지 못해서... 단지 제 말의 의도는 오사카에서 교토까지의 시간은 무시해도 좋겠다는 뜻입니다.) 전 교토 역 안내 센터(역 2층으로 올라가시면 있습니다.)에 가서 교토 지도를 공짜로 구한 후(이때, 한자와 영문이 같이 있는것이 편하더군요.) 처음에 산쥬산겐도(33칸당)으로 걸어갔고, 거기서 택시를 타고 기요미즈테라(청수사)로 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교토는 일본의 다른 곳보다는 택시비가 싸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이 5명이었는데, 5명이서도 택시를 탈만 하더군요. 사람이 많으니까 비용도 얼마 안 들었고요. 기요미즈 근처에는 관광품을 파는 상점이 매우 많답니다. 그 후에 또 택시를 타고 긴가쿠지(금각사)로 갔습니다. 이길은 꽤 멀더군요. 택시비도 상당히 나왔는데, 역시 5명이라는 머리수 때문에 한 사람당 대략 500엔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 금각사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도 꼭 들러 보시길 바라고요.... 제가 무엇보다도 이 글을 올리고 싶었던 이유는, 저도 교토를 다녀오고 나서야 알았는데, 쿄토 대학 교정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다고 합니다. 윤동주 시인이 어떻게 세상을 떠나셨는지, 그분이 어떤 작품을 남기셨는지는 모두들 다 잘 아실 테니까 설명이 필요 없겠죠... 전 개인적으로는 담에 다시 교토를 가게 된다면 윤동주 님의 시비를 꼭 찾아 볼 생각이랍다. 혹시 좀 더 자세한 사항 (가령, 시비가 세워지게 된 연유라든지... 등등)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글을 올려 주시면 좋겠군요. 아뭏든, 뜻깊은 여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이 글을 올린 후에 다른 분이 RE를 달아주셔서 알게 된것인데, 교토 대학이 아니라 도시샤(동지사) 대학이라고 합니다. (전 쿄토에 있는 대학이라고 해서 쿄토 대학으로 착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