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9월 3일 금요일 오전 12시 43분 06초 제 목(Title): 마요네즈의 수수께끼 일본와서 음식을 먹다 가끔 놀랄때가 있는데, 빵안에 마요네즈 덩어리가 들어있거나, 라면속에 마요네즈가 떠있는 것을 봤을때도 그 중 하나죠. 어머니가 마요네즈를 못드시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별로 안먹고, 미국서도 거의 안먹다가 여기서는 정말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전에 같이 일본어를 배우던 외국애들이랑 얘기하다가.. 한 애가 김밥먹다가 가운데 마요네즈 덩어리가 나와서 충격을 받았다고. 그래서 뭔가 잘못 만든줄 알고 물어봤는데 그게 원래 그냥 마요네즈를 넣는 거더라면서.. 못먹고 버렸대요. 그러면서 마요네즈를 그냥 덩어리로 먹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마요네즈를 빵이나 국수나 밥이나에 뭉텅 뭉텅 집어 넣는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에서밖에는 못봤군요. 전에 끝난 나스비의 현상생활에서도 당선된 마요네즈를 그냥 입에 짜넣고 먹는 장면도 나오고, 요리의 철인이 동남아 어느 국왕을 위해 일본 요리를 만드는 장면에서도 마요네즈를 쓰더군요. 도데체 언제부터 일본에서 마요네즈가 이렇게 인기를 끌까요? 미국서도 거의 사람들이 먹지 않게 된 것이 이 마요네즈인데..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baram.phys.tohoku.ac.jp/~sch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