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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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1999년 8월 25일 수요일 오전 09시 26분 13초
제 목(Title): Re: 나카시마 감독과 일본 프로야구


니키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니키님도 자이언츠 팬이시군요. ^^

지난 3연전의 첫번째 게임의 심판 판정에 관한 소식은 저도 들었습니다.
좀 이상한 판정이었던듯. 요즘 심판들이 좀 이상하죠? 이번에는 쥬니치에
유리한 판정이었지만, 지난 7월인가의 한신전과 주니치전의 판정은 정말
황당했습니다. 먼저 쥬니치전. 우전안타성 타구를 쥬니치의 수비가 열심히
달려가서 거의 땅에 닿을듯 공을 잡았는데 1루심판은 안타선언. 수비수는
분명히 감각으로 캐치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황당해하며 송구도 안하고
캐치했다는 제스춰를 취하고... 

위의 오판이 있던 게임에서 그 직전에 또 하나의 오판이 있었습니다. 
배트를 휘두른것도 하니고 멈칫 몸을 돌리기만 했는데 스윙이라고 판정해서
삼진이 됐어요. 이부분에서 호시노 감독이 나와서 잠시 따지기도 했지만
바로 들어갔고, 그 뒤에 위의 오판이 나오자 호시노 감독이 불끈했었죠.
이때는 저녁 스포츠뉴스의 아나운서도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이언츠가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 뉴스 아나운서가 이런말 하는것 처음 들었어요.

더 황당한 것은 그보다 일주일 전에 있었던 자이언츠, 한신전. 한신의
선발투수 메이가 베이스커버를 들어가서 타이밍상으로 완벽히 아웃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1루심판,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고 세이프를
선언. 메이가 불끈해서 배치기로 심판을 밀어내서 퇴장당했죠. 나중에
뉴스시간에 전해진 심판의 말. '타이밍상으로 아웃이었지만 주자가 열심히
달려와서 세이프였다.' 그 장면을 슬로우로 몇번 보여주었는데 메이는
분명히 베이스를 밟았고, 그 누구보다도 메이가 감각적으로 알겠지요.
자기 발이 베이스를 밟았는지 어떤지는. 그러니 퇴장당할줄 알면서도
배치기까지 하구... 

1주일동안 연속적으로 발생한 그 오판들을 보고서 심판들이 자이언츠쪽으로
바이어스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 츄니치 화이팅! 니키님의
자이언츠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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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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