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suiBS (마지막여름) 날 짜 (Date): 1999년 8월 3일 화요일 오전 01시 55분 14초 제 목(Title): Re: PL 하나비 저도 어제 PL하나비 보러갔었지요. 사실 간사이에 몇년이나 살고 있음서 이번에 첨이었답니다. 너무 가까이 있음 오히려 잘 안가지는 게 인지상정인지... 암튼 정말 이번에 안가면 영영? 못갈지도 모른다고 생각이들어 무더위속을 헤지고 나갔답니다. JR간조센 텐노지역에서 난가이센타고 20분정도후 돈다바야시역하차. 역시 난가이철도회사는 무려 20여만명이 몰리는 이 이벤트를 위해 5분간격으로 급행을 빼곡이 배치해놓았더군요. 덕분에 예상과는 달리 고생없이 잘 댕겨왔답니다.하하. 돌아오는 선도 마찬가지 5분간격으로 배치. 가는 길목마다 온통 유카따차림들...게다가 그속에서 여자친구하고 나란히 남자가 유카따차림한 거보니 참 멋져보이더군요. 한국도 젊은 이들이 생활속에서 부담이적게 전통의상입을 수 있는 기회를 좀더 늘려도 좋겠단생각이 들더군요. 또 일본에선 대학졸업식때 전통의상입는 사람들이 한국과비할바없이 많은것도 특징. 하나비는 아주 만족만족.... 역시 12만발...이란 숫자에 걸맞게? 고밀도 고예술성. 보통 다른 하나비대회에선 전체중 서너번 있을 클라이막스씬이 .... 셀수 없이 많은데다 그게 죽 몇초동안 이어지는걸 보며.... 일본사람들도 와..하고 탄성을 올리더군요. 하나비를 무지 좋아해서 근접거리에 있는 하나비는 꽤 본편입니다만.. 젤 좋았던것같아요. 오늘도 사실은 전철로 10분거리에 다까라즈까관광하나비.가있었고 낼도 있고.....이번달은 아시다시피 관서지방에만도 무지많지요. 낼은 요도가와하나비(2만발)에 갈 예정입니다. 다행이 여기서전철 10분거리니까 김밥싸고 일찌감치가서 자리펼 예정입니다. 역시 .....[하나요리 단고!]란 말에는 머리를 숙이지않을 수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