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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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s (쿵후소년)
날 짜 (Date): 1999년 7월  2일 금요일 오후 02시 25분 59초
제 목(Title): Re: 사랑하는 테레비를 보내며..


이 글 보니까 재미있는 것들이 몇개 눈에 띄네요. 사람의 눈에 이런 차이가?

귀여운 여자 (cute) : 히로세 료꼬.

얼마전에 누구는 '일본에 좀 살다보니까 료오코가 귀여워보이기 시작했다'라는
애매한 말을 했죠? ^^ 저도 처음에는 별로 아니다 싶었는데, 입을 뾰로퉁하게
내밀고 말하는 듯한, 그리고 일본여자 특유의 '입을 별로 안움직이고 말하는
귀여운 여자의 발성법!'을 가지고 있는 꼬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여버~~

잘생긴 남자 : 기무라 타쿠야.

자세히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잘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던데. 얼마전 
티브이에서 얘들 보기 위해서 늘어선 줄이 몇백미터는 되더군요. 역시 일본
사람들은 줄서는것 조아해~~~ 기무타쿠!! 그런데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던것 같은데... 야구선수였나? 

섹시한 여자 : 후지와라 노리까.

푸하하~~ 쥰님의 글이 바로 생각나는군요. 가슴 큰 여자라고 했었나? 그리고
못생겼다고 혹평했던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어떻게 보면 무척 예뻐보이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금방 질리는 타입인것 같아요. 가슴이 크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황당한 여자 : 얼굴에 분칠하고 조명비추고 다니는 여자.

누구 말하는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눈화장 이상하게 하고 다니는
이상한 그! 여자 말씀하시는것 맞죠? ^^ 이사람 인형도 인기 있다고 하던데.
왜 이사람이 인기 있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한물간 여자 : 미야자와 리에.

일본와서는 본적이 없음. 

남자답게 생긴 야구선수 : 기요하라.

난 쿄진이 무조건 싫어!! 그래서 야구 선수도 싫어!! 그런데 얼마전에 회사
친구랑 가서 밥을 먹고 오는데, 현재 거인 감독 - 갑자기 이름이 - 이 젊었을
때 안타치는 장면 (흑백사진)이 있는 전화카드를 보더니 늦을세라 그걸 사면서
하는 말.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거 보면 다들 갖고 싶어 미칠정도의
물건이야.' ...  허허... 그정도까지인가... 그런데 기요하라가 내가 생각하는
그 선수 맞나 모르겠네요. :) 아무래도 잘못 짚었을 가능성이 농후! 나는 현재
홈런왕을 말하는건데.

제일 재미있는 광고 : 하앗.. 수파.. 파파... 얍.. 파파!!.. 입뿐있따꾸? 

이 말 듣고 바로 생각나는 재미있는 광고. 윈98선전에 나왔던 그 만화로 만든
간단한 선전. 자기 부인 허리를 보고 '큐쥬하치큐쥬하치', ~~~ 요즘도 나오죠? 
무슨 강아지랑 같이 나오면서 간단하지만 훌렁한 율동을 보여주는 그선전. 

제일 밥맛인 광고 : 소피 보디 휘또.

제가 생각하는 밥맛 광고는... 그 이상한 남자애 나와서 프랑스 여자와 불어로
지딴엔 색쉬하게 한다고 하는 광고. 나는 그 광고를 보면 어떤때는 먹은것을
확인하고 싶어질때도 있고, 어떤때는 웃겨서 배들 잡고 웃는데...


음... 앞으로 2달동안은 비디오를 붙잡고 살 생각이랍니다. 좋은 드라마들
추천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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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s harder than iron, stronger than stone and more fragile than a rose.
                                                         - Turkish pro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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