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fitkids (그럴빠엔) 날 짜 (Date): 1999년 6월 29일 화요일 오전 07시 48분 16초 제 목(Title): [Q] 귀국 선물 안녕하세요.. 테레비 맨입니다. 2월달에 와서 테레비 구한다고 첨 포스팅한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 일주일안으로 테레비를 처분해야 할때가 되었군요. 돌아갈 생각을 하니 일단 선물 걱정이 드는데요.. 특히 교수님께 어떤 선물을 사드려야 할까.. 고민됩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용그림이 크게 들어간 티셔츠를 사서 드렸었는데.. 한번도 입은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T_T.. 교수님 별명이 "용용 XXX" 이기 때문에 용티셔츠가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교수님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전부 티셔츠를 사다 주었었는데 (스모티셔츠, 기모노 티셔츠, 사무라이 티셔츠 등등..) 아무도 안 입고 다닙니다.. 완전 실패했죠.. 돈은 꽤 들었었는데.. 누나들은 그래도 몇번 입어본 모양이던데.. 그걸 입고 시내에 나가면 사람들이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일본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등등 자꾸 물어봐서 귀찮아서 못입겠다고 하더군요.. 쩝.. 저번에는 기숙사에 같이 사는 애들이 아끼하바라에서 레이져 포인터를 사가지고 왔는데 앞에 렌즈를 바꿔 끼우면 포인터의 모양이 바뀌는 거였는데.. SOS도 있고 별모양도 있고.. 특히 o0oo가 있어서 교수님이 좋아하시겠군.. 해서 저도 가서 교수님꺼 제꺼 해서 두개를 샀는데.. 돌아와서 껴보니깐 o0oo 는 없고 쓸데없는 happy birthday.. 따위가 있어서 완전 망했어요. 음.. 질문이 길어졌는데요.. 교수님께 드릴만한 적당한 선물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변태 선배들이 자꾸 여고생 팬티 사오라고 그러는데.. -_-;;; 저도 동경을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요거 파는 가게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