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6월 14일 월요일 오후 04시 33분 26초 제 목(Title): 버스 타기 윗글에서도 썼다시피, 이젠 전철만으로 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버스도 타면서 이곳저곳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안 것이 버스 요금 체계가 두가지이더라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타 본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앞문으로 타서 요금을 내는 제도였습니다. 얼만큼 가든 그냥 일정 요금 내고 가면 되지요... 근데 요즘 타 본 케이큐 버스는 우리나라 시외버스 요금 체계처럼 가는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더군요. 이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티켓을 뽑습니다. 티켓에는 번호가 찍혀있고 버스 앞 창문에는 그 번호에 해당하는 요금이 전광판에 찍힙니다. 버스가 티켓을 뽑은 정거장에서부터 멀리 갈 수록 그 번호에 해당하는 요금이 계속 올라가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좀 다른 모습은 버스에서 요금 내고 내릴 때인데 우리나라처럼 지폐를 요금함에 내면 요금만큼 제하고 거스름 돈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먼저 지폐를 잔돈교환기에 넣어서 잔돈으로 다 바꾼 후에 요금만큼 내야 합니다. 여기서 좀 시간이 걸리더만요. 그래도 운전사나 승객들 모두 불평들 안하고 천천히 기다리려줘서 편했습니다. 공중전화 카드같이 생긴 버스카드도 있던데 요걸 쓰는 것이 편하겠더군요. 이것도 우리나라처럼 충전되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전철,버스 통합 카드 제도같은 건 일본보다 빨리 실용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레디트 카드 겸용도 있잖아요... 일본은 JR 동일본과 소니가 비접촉식 IC카드를 2001년부터 도입한다고 하네요. 다른 지방은 벌써 하고 있나? 워낙에 여긴 철도시스템이 복잡하다 보니까... 이상 요코하마, 카나가와현의 버스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