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apan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9년 5월 24일 월요일 오후 02시 08분 03초 제 목(Title): [FAQ] 전자제품 구입 ---- 전자제품 쇼핑 FAQ --- ver. 1.0 by akaraka@kids 크게 보면 아끼하바라에서의 구입, 양판점 체인점에서의 구입의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아끼하바라에서 물건을 사본 경험이 없고 구경도 한번밖에 안해봐서 아끼하바라는 잘 모릅니다. 대형 양판점의 예만 적겠습니다. <도쿄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명 대형 양판점> 요도바시 카메라 www.yodobashi.co.jp 비꾸 카메라 www.biccamera.co.jp 사꾸라야 카메라 www.sakuraya.co.jp (무슨무슨 카메라라고 카메라만 파는 곳이 아닙니다.) 신주꾸, 시부야, 이케부꾸로에 가시면 역 입구 근처에 모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양판점 체인이라도 가격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신주꾸 지역이 한군데 모여 있어서 보기 편할 것 같군요. <가격> 아끼하바라나 이런 양판점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들 합니다. 아끼하바라는 흥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혹 양판점에서도 많이 구입하거나 잘 하면 흥정이 가능합니다. <포인트 제도> 양판점에서 구입시 포인트 제도라 하여 구매가격의 10%를 적립해 줍니다. 다음번 구매 때 적립된 금액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양판점마다 약간씩 다른 데 어떤 곳은 그날 적립해서 그날 쓸 수도 있고 또 어떤 곳은 다음 번에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면세품> 일본에서는 모든 물건의 가격에는(간혹 세금이 포함된 것도 있음) 5%의 '소비세'가 붙습니다. 전자제품의 경우는 제시된 가격에 5%를 붙여야 지불할 가격이 됩니다. 외국인의 경우 이 5%를 면세 받을 수 있는데 아무곳에서나 되는 것이 아니고 면세가 되는 가게에서만 됩니다. 아끼하바라에 가면 면세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있는데 일반 양판점 가격에 5%를 붙인 가격 또는 그 이상의 경우가 많이 있어서 싼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 양판점에서는 면세를 안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세 혜택을 주더라도 10% 포인트를 안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이텔에서 알아본 정보로는 시부야역 앞에 있는 '사꾸라야 카메라'라는 곳에서 그날 사용할 수 있는 10% 포인트와 면세제도를 해준다고 합니다. 직접 안 해봤지만 최근(99.4)에 해 본 사람이 있는 걸로 봐서 꽤 유력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원산지> 일본 메이커의 제품을 일본에서 산다고 모두 일본제로 알고 계시는 분은 없겠지요. 많은 메이커들이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 내수제품도 해외 생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5만엔 이하 제품에는 해외 생산품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메라의 경우 4만엔대 이하의 자동제품은 거의 모두 중국제 또는 해외 생산입니다. TV, 비디오는 소니의 경우 저가품은 대부분 해외 생산입니다. 미니 콤포넌트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워크맨이나 CD워크맨, MD 플레이어, 핸디캠은 아직 일제가 많습니다. 뭐 일본산이건 해외 생산이건 같은 기술과 재료로 만드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쇼핑객들의 '기왕이면 일제가...'심리가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불량률의 차이가 약간 있긴 합니다. <사용전압> 일본은 100V, 50Hz(도쿄 등의 관동) 또는 100V, 60Hz(오사카 등의 관서) 이기 때문에 내수용을 구입한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110/220V, 60Hz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지은 아파트의 경우 220V만 들어가 있습니다. 집에 220V만 있는 경우 변압기는 필수품입니다. 110V가 있는 경우 100V제품을 그냥 꽂아 사용하실 수 있지만 비싼 정밀 기기의 경우 잦은 고장 또는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Hertz-free제품을 구입한 경우는 괜찮지만 50Hz주파수만 되는 제품을 구입한 경우 비디오 시계가 빨리 간다거나 모터가 빨리 돈다거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전기 주파수도 한번 확인해 주세요. 양판점에 가면 여행용 변압기를 파는데 우리나라 변압기는 100-220용이 아닌 110-220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입해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우리나라 변압기 보다 비싸지만 몇푼 아끼려다 제품 망가지는 것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싸지 않고 단순한 제품을 구입하셨다면 그냥 우리나라 변압기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Tourist Model> 소니의 경우 외국 관광객들의 쇼핑을 위해서 해외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물건들은 아끼하바라 면세점이나 공항 면세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내수용 FM라디오나 TV의 채널은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반쪽자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Tourinst model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또 free volt입니다. 또 원래 해외에도 자주 갖고 나가는 물건(ex. 캠코더, 노트북)의 경우는 내수용이더라도 free-volt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트북> 각 PC통신 노트북 동호회에 가시면 일본 노트북 관련 보드가 있으니 그쪽에서 정보를 얻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관련 가격 정보는 http://www.kakaku.com/ 를 참조하세요. 노트북이나 프린터 등의 드라이버가 일어버전만 있고 영문 버전이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주의하시길...또 자판을 못 외우신 분들은 일어 키보드에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아키하바라에 영문 키보드에 영문 윈도우가 깔린 노트북만 파는 전문점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세관 검사> 일반 관광객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면세를 받으려면 이를 입증할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합산 가격이 미화 $500(맞나?)를 넘지 않아야 면세고 그 이상부터는 세금을 내야합니다. 근데 세관에서는 원래 시장 가격 리스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세금을 매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세금을 내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에 안 걸리면 무사 통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핸디캠은 아직 관세를 물어야 하는데(99.7부터 바뀔 것 같음) 조그만 것은 무사 통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노트북도 정식으로는 전자파 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피가 작은 제품의 경우는 박스 다 버리고 중고처럼 해서 갖고 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www.customs.go.kr ~~~|| All programmers are playwrights and all computers are lousy actors.-by ?- (o o) A k K A RRRR A K K A !!! 아라 칭! 아라 쵸! ( " ) A A KK A A R R A A KK A A ! 아라 쵸! 아라칭칭 쵸쵸쵸! ~ A A K K A A R R A A K K A A o |